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면 농경문화전시관(농촌파크로 80-1) 2층에 농업 분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는 농가에 인력 중개를 지원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소하고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를 지원받아 시비 50%를 더해 총 7000만원을 들여 시작하는 사업이다. 운영은 지역 농업인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용인특례시연합회(회장 오지석)가 맡았다.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는 농업 분야 구직 희망자에게 일자리 상담과 중개를 해주고 구직에 성공한 참여자에게 작업에 필요한 보호 용구, 상해 보험료 등도 지원한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파악해 도시 지역 근로 희망자와 연계할 수 있도록 인력풀을 구성하고, 작업자와 농가에 필요한 안전교육이나 노무관리 교육 등도 제공한다. 도시에 거주하는 구직자가 농촌지역에서 일할 경우 이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교통비, 숙박비 등도 지원한다. 센터는 이달 중으로 각 농가의 필요 인력 수요조사를 진행한 후 7~8월에는 동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농업 일자리 상담’을 진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농가의 심각한
전라남도는 한반도의 시작이자 땅끝인 해남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는 유기농 오디를 6월 이달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 블랙푸드(black food)인 오디는 뽕나무 열매다. 동의보감에 ‘흰머리를 검게 한다’고 언급될 만큼 몸에 좋은 웰빙푸드다. 알라닌,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 다량의 칼슘이 함유돼 기력 회복, 노화 방지에 좋다. 안토시아닌은 포도보다 23배나 많아 세포 활성화와 간 해독에 효과가 있다. 2022년 전남도 유기농 명인 제29호로 지정된 박성관(56) 명인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오디 수확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2014년 귀농해 3대째 유기농업을 실천한 후계농업경영인이다. 박성관 명인은 자체 개발한 민달팽이 유인 트랩과 해충 트랩 등을 이용해 해충을 퇴치한다. 어성초와 초생재배를 통한 친환경농법과 토착미생물을 활용해 유기농 퇴비를 제조하는 등 독창적인 재배 기술로 최상품의 유기농 오디를 생산한다. 친환경농법은 저비용 고효율로 영농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준다. 올해 유기농 오디 생산 예정량은 3t으로, 고정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직거래와 쇼핑몰 등 온라인을 통해 1kg당 약 2만 9천 원에 판매한다. 지난해부터 소비
사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선정 됨에 따라 고령화와 인구유출로 침체되고 있는 농촌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동력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농촌협약은 사천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협약을 체결(2025년~2029년)하여,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에 따라 수립된 읍·면지역의 거점을 중심으로 생활서비스시설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목적하여 집중 투자하는 사업이다. 사천시는 이번 공모에 총 320억(국비 224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청해 선정되었으며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세부사업계획을 조정한 후 최종 사업규모가 결정된다. 사업은 5개 읍·면[사천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정동·곤양·곤명면(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 용현면(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을 대상으로 2025년 협약체결 후 2029년까지 5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신청에 앞서 시는 2021년도부터 관련조례 제정, 전담조직 구성 등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읍면별 추진위원회, 농촌협약위원회·농촌협약행정협의회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내용을 확정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농촌협약이라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농촌소멸 및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잦은 강우로 감자 역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감자 재배 농가에 예방법을 제시하고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감자가 자라 골이 무성해졌을 때 서늘한 온도(10∼24℃)와 다습한 조건(상대습도 90%)이 지속되면 감자 역병이 발생하기 쉬운데, 최근 잦은 강우로 발병 환경이 조성돼 역병 발생이 예상된다. 감자 역병은 비가 올 때 병원균이 병든 잎에서 씻겨 내려가 얕게 묻힌 덩이줄기를 감염시키며, 수확 전후 또는 저장 중에 부패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주기적으로 감자잎의 뒷면을 살펴 서릿발 같은 하얀 균사와 흑갈색 병반이 보이는지, 줄기의 감염 부위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잎, 잎자루로 확산하는지 관찰해 증상 확인 시 신속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상이 확인되면 감자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고 역병에 의한 덩이줄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흙을 충분히 덮어 덩이줄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병의 진전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이지혜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연구사는 “감자 역병은 한번 발생하면 방제하기가 어려워 장마, 집중호우 등이 예보되면 비 오기 전후 7∼10일 간격으로 살균제를 살포해 역병의 발생·확산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6월 3일(월)부터 경매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가락시장 수산부류 상장 경매 시 경매사 및 중도매인 등 경매참여자가 다른 응찰자 정보(중도매인 고유번호)를 알지 못한 채 경매를 진행하는 소위 ‘응찰자 가리기’(블라인드) 경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응찰자 가리기’ 경매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가락시장 청과부류에서 우선 시행되었고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바, 올해 수산부류에도 도입을 추진하였다.공사에서는 지난 2월 수산부류 유통인 대표로 구성된 ‘수산부류 발전협의회’에서 ‘응찰자 가리기’ 경매 도입을 결정하고, 3월에는 도매시장 법인과의 경매시스템 개선 협의, 5월에는 수산부류 경매사 간담회 개최 등 수차례 협의를 실시한 바 있으며,경매사들이 새로운 경매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일 간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일부 프로그램 오류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현재는 큰 문제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향후 공사에서는 도매시장법인별 재경매율, 낙찰가격 등 데이터 분석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응찰자 가리기’ 경매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평창군은 최근 농자재 가격 급등 및 비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부담 안정화를 위해 무기질비료 인상분의 80%를 지원하는 비료가격안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부터 시작한 본 사업은 2022년 15,060톤 4,357백만원, 2023년 6,886톤 2,642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올해 사업비 1,427백만원을 투입하여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농지에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며, 지원한도는 최근 3년간 구입한 무기질비료 평균 구매량의 95% 이내로 제한된다. 최근 3년간 무기질비료 구매 내역이 없는 신규 농업인이나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증가한 농업인들은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농업인은 별도의 신청없이 12월 10일까지 구매한 무기질비료에 대해 평균 가격상승분의 80%를 사전 차감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 인상분의 80%는 국비·도비·군비가 반영되고 나머지 20%에 대하여 농업인이 자부담하면 된다. 지영진 농산물유통과장은“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 및 비료 가격 상승으로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본 사업을 통하여 농가 경영비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및 홍보 등 적극
충남도가 도내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태국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29일(이하 현지 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 ‘2024 태국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베린 폰(Veerin porn) 나바탄(Navatan)사 대표와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나바탄사는 딸기, 단감 등 태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신선 농산물을 세계 70여 개국에서 수입해 고멧마켓, 톱스(Tops) 등 태국 내 대형 유통매장에 판매하는 바이어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충남산 농산물 취급 확대와 나바탄사 상품 개발 협력이다. 나바탄사는 도내 농산물 수입·유통에, 도는 태국 시장 확대를 위한 홍보·판촉 지원에 집중해 태국 시장에서 충남산 농산물의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산물 유통 정보 교환, 유망 상품 개발, 수출업체 알선 및 바이어 한국 방문 편의 제공 등에 협력하며, 태국 시장 진출이 유망한 충남산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을 발굴하고 나바탄사를 통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앞으로 나바탄사는 도내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딸기, 블루베리, 배 등 과일류를
영월군은 지난 23일부터 미국 동부지역 뉴저지 소재 대형 한인시장인 한남체인에서 영월군 우수 농특산품 홍보특판전을 개장하여 김치가 3일 만에 완판되는 등 고추장, 옥수수 등 영월산 농특산품 우수성을 알려 높은 호평을 받았다. 개장식에는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해 안병학 북미주강원도민총연합회장과 관계자, 김영환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장(뉴욕강원도민회장), 한남마트 관계자, 북미주 출향 영월인, 한인교포 소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현지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판촉하는 등 홍보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흥보특판전에는 농업회사법인 솜씨가(포기김치, 총각김치), 영월농협가공사업소(고춧가루, 보리고추장, 콩된장, 들깻가루, 건빵 등), 두무동(한식된장, 한식쌈장), 산속의 친구(전통메주), 승당가공영농조합(맑음이쌀, 잡곡류), 일성씨엠에스(강냉이, 뻥튀기), 동강도라지(야관문청, 도라지청), 건강선생 이종숙(해양심층수 고추장), 삼방산 냉동옥수수, 강원평창농원(도토리묵가루, 은행도라지청 등), 동강더덕주 등이 11개 회사 60여 개 품목 40FT(냉장컨테이너 1대분, 5,000만 원 상당)을 선적하여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행사장인 한남체인은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강원도 철원의 한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 결과 인근 축산농가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 철원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인접한 포천지역 양돈농가 및 경기북부 역학농가 등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 및 소독을 실시했다.농장간 질병 전파를 막기 위해 가축방역관 22개반 44명을 동원해 방역대 10km 내 양돈농가 14호, 발생농장 역학 농가 53호의 돼지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발생농장에 출입한 차량이나 관련 차량 4대와 출하 도축장에 대한 환경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전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도는 방역대 농가 등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2차(5.22.~5.28.)에 걸쳐 완료했고 방역대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매일 임상 예찰하고 있으며 의심 축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봉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와 밖을 구분하여 신발 갈아신기,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야생 멧돼지 서식 지역인 산 등의 출입을 금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