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2일 오후 7시, 미사역 일대에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순찰과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은 여름철 야간 활동이 늘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고, 범죄를 미리 막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순찰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박성갑 하남경찰서장을 비롯해 학부모폴리스, 청소년육성회,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시민참여단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미사역 시계탑을 출발해 로데오거리와 미사호수공원, 공중화장실 등 약 1.4㎞ 구간을 돌며 어두운 골목과 인적이 드문 곳을 꼼꼼히 살폈다. 화장실 SOS 안심비상벨을 점검하고, 불법촬영 예방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현장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조치도 이어졌다. 시민들에게는 불법촬영 탐지 카드 ‘몰가드’와 마약 탐지 키트 1,000개를 배포하며 ‘성범죄와 마약은 모두가 함께 막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몰가드는 신용카드 크기의 휴대용 도구로, 빛을 반사시켜 숨겨진 카메라 렌즈를 찾아내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홍보물을 받아든 시민들이 기능을 확인하며 “이런 카드가 있었느냐”는 반응을 보이는 등 현장 분위기는 관심과 호응으로 이어졌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앞으로 재해, 재난 상황 시 비상 식수로 공급하는 병입 수돗물을 국내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100% 재생 원료의 친환경 페트병으로 공급한다. 그동안 병입 수돗물에는 약 30%의 재생 원료를 함유한 페트병을 사용해왔으나,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과 정부의 탈 플라스틱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이달부터 100% 재생 페트병으로 전환해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재생 페트병은 국내에서 사용 후 분리배출 된 투명 페트병을 원료로 활용하며,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원료 안전성이 검증됐다. 또한, 병입 수돗물 페트병의 무게를 경량화해 초경량 제품으로 생산하고, 라벨을 없애 재활용이 간편하게 개선했다. 이 같은 친환경 노력을 통해 새로운 병입 수돗물 페트병은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에서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병입 수돗물은 가뭄, 집중호우, 폭염 등 재난이나 수도사고 발생 시 비상 식수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에 대비해 병입 수돗물 비상 생산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재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지원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 식수 공급에
서부지방산림청은 경남 산청군 수해 피해지 일대에 응급복구 등 주민지원을 위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이하 ‘특수진화대’)와 드론 등 인력과 장비를 지난 19일부터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군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누적강우량 700mm가 넘는 극한 강우로 인해 여러 곳에서 수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서부지방산림청에서는 실종자 수색과 응급복구 등을 위해 굴착기 3대와 특수진화대를 투입하였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주택과 도로, 생활권 주변의 퇴적토와 토사 제거 / 산림연접지 도복목 정리 / 산불진화 차량을 활용한 시설물 토사 세척 등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투입인원은 약 200여명(누적)이다. 또한 수해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한 만큼 피해 규모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응급복구를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드론 13대를 운영하여 피해 상황을 꼼꼼하게 조사하고 있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재난대응 경험이 많은 인력들을 적극 지원해 피해주민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담당 부서 서부지방산림청 책임자 과 장 안진호 (063-620-4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기록적 폭우로 경남 산청군에 큰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주민과 공무원, 사회단체 등이 함께 위기를 극복한 현장 이야기가 많은 이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7월 19일 오후 12시 20분경, 산청읍 모고마을 박○○ 이장(60세)은 폭우가 거세게 내리는 상황에서 거동이 불편한 최○○(81세), 송○○(78세) 어르신 두 분을 직접 업고 마을회관까지 대피시켰으며, 이어 도착한 119 대원이 나머지 주민 대피를 완료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10분, 산청읍 지성마을 정심선원에서는 송○○ 스님(59세)이 컨테이너 전복으로 부상을 당한 와중에도 인근 주민 구조에 동참했다. 현재는 진주시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생초면에서는 공무원들과 이장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대피 안내한 뒤 마을회관에 집결한 주민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며, 이후 공무원들은 배수구 준설, 양수기 작업, 도로 토사 제거 등 침수 예방 및 사후 조치에도 적극 나섰다. 4일간 798mm의 강우가 내린 시천면에서는 계곡 주변 펜션,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을 선비문화연구원, 관내 모텔, 마을 경로당으로 사전 대피시켰다. 대피 명령을 거부하던 한 부부를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월 23일 중랑천‧부용천‧백석천 일대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이 협력한 대대적인 정비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정비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침수 피해 복구 ▲환경 정비 ▲재해 재발 방지를 목표로 실시했다. 특히 시와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작업이 이뤄졌다. 정비 활동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김연균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각 동 자생단체, 의정부시 공공기관 사회공헌 협의체 소속 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국가철도공단도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며 협력에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3개 하천 일대에 투입돼 ▲부유 쓰레기 및 토사 제거 ▲침수 구간 내 이물질 정비 ▲하천변 수목 정리 등 주요 구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복구 활동을 벌였다. 시는 구간별 점검을 실시하고, 폐기물 분리배출까지 철저히 마무리하며 환경 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복구 작업 전반에 걸쳐 기관별 장비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단기간 내 피해 구간을 정리했다. 체계적인 분담과 신속한 대응으로 하천변 보행 안전성 확보는 물론, 하천 수질과 생태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김동
생활쓰레기 배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감량을 유도하는 ‘새빛 환경수호자’가 22일 출범했다. ‘새빛 환경수호자’는 가로환경관리원, 대행환경관리원, 자원관리사, 무단투기 단속원 등 현장 실무자 999명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수원시 전역 706개 쓰레기 배출 거점(공동주택 399개소, 일반주택 307개소)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배출 상태, 재활용 분리배출 이행 여부, 무단투기 실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우수 거점 36개소(일반주택 16개소, 공동주택 20개소)를 선정해 표창장과 현판을 수여하고, 1억 원 상당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새빛 환경수호자의 역할 소개,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 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새빛 환경수호자’ 실천 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도 발표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누구보다 현장에 가까이 있는 생활폐기물 전문가인 환경수호자와 함께 생활쓰레기 감축 실천이 마을 단위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청결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올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본격화된 가운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7월 23일(수) 오전 10시 춘천 삼천동의 아파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 설치된 급수시설과 냉방 휴게시설 공간인 ‘고드름 방’을 면밀히 살피며 ▲시원한 물 비치 여부 ▲휴게시설 냉방기 가동 상태 ▲폭염 시 2시간 마다 20분 이상 휴식 준수 여부 ▲냉각조끼 등 보냉장구 비치 현황 ▲온열질환 응급 대응 체계 등 ‘폭염 대응 5대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어 현장 관계자로부터 폭염 대응 계획을 보고받은 김 지사는 “아무리 대책을 잘 세워도 현장에서 실천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충분한 휴식 시간 확보와 수분 보충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장에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많이 근무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7월 1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체감온도 31도 이상에서 노동자가 2시간 이상 작업
한국도로교통공단tbn교통방송(이사장 김희중)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주간 주말(7.26.~7.27, 8.2.~8.3)동안 ‘tbn 여름교통안전 특별방송’을 실시한다. 차량 이동이 많은 주말에 실시간 교통정보, 장거리 운전 주의 사항, 음주운전 예방 등을 주제로 청취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전국 13개 tbn교통방송은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통신원을 배치해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밀착형 콘텐츠 전달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또 자연재해(폭염‧집중호우)나 사회재난(교통‧다중운집인파사고)이 발생하면 재난특별방송으로 전환해 국민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tbn교통방송 김환열 본부장은 “tbn 여름교통안전 특별방송으로 청취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유익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교통정보와 지역밀착형 정보를 적극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tbn교통방송은 전국 13개 지역에서 방송하고 있으며, 서울권역에서는 관악FM(100.3MHz)으로 청취가 가능하다. 또 라디오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tbn’으로도 들을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리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한다.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는 습지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람사르협약에 가입한 국가들이 3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협약 이행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글로벌 지침과 계획을 수립하는 국제 협의의 장이다. 총 9일간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172개 람사르협약 당사국이 참여해 ‘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한 습지보호’를 주제로, 건강한 습지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습지의 역할 등 27개 의제를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고양시에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24번째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장항습지가 있다. 장항습지는 재두루미와 큰기러기 등 멸종 위기종을 포함해 매년 3만 마리 이상 철새가 찾아오는 등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시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볏짚 존치, 무논(물이 괴어 있는 논) 조성 등 여러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총회 참석은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고양시가 국제 무대에서 장항습지의 가치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또 국내에서 사례 발표에 초청된 도시는 고양시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