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9일 ‘연천군 벼 지역특화신품종 연진 현장평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연진벼의 성공적 정착과 성과분석 및 애로사항 발굴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사업성과를 높이고자 계획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관 및 연천농협, 임진농협, 전곡농협 연진벼생산단지 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8월 20, 28, 29일 삼일간 개최하였으며, 연진벼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토의하며 연진벼가 연천군 벼 지역특화품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연진의 재배확대와 지역특화 벼 품종육성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군 농업과학기술 공동연구 사업, 수요자 참여 식량작물 특성화 시범시업을 비롯해 국내육성 품종 최고급쌀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 경기도 육성 품종쌀 저탄소 실천 생산단지 시범사업 등 4개 사업장에서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이정현 소장은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연천군 벼 지역특화품종인‘연진’의 안정적 생산체계를 구축하여 전국 최고의 쌀로 만들겠다”고 했다.
「제13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이하 김치품평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솜씨가(주)의 김치가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김치 품평회는 매년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김치 품질 향상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국산 김치를 선발해 오고 있다. 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백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22일 ‘제5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 제품에 대해서는 공영홈쇼핑 출품, 온라인 시장 입점, 할인기획전 등을 지원하고 ‘제5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한편 영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회사법인 솜씨가(주)는 지난 7월 미국 동부지역에 김치 수출을 시작하여 K-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 관내 배추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 농가와 상생할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그래도팜 농업회사법인(주)의 “토마로우 스파이시 토마토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에서 동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 선정된 “토마로우 스파이시 토마토잼”은 올해 공모전에 신설된 지역 특화 분야 제품으로, 영월에서 재배한 유기농 토마토에 레몬즙과 고추를 첨가하여 상큼하고 매콤한 맛을 표현했다. 특히 영월에서 직접 씨앗을 받아 재배한 순종 유기농 토마토를 사용했다는 점과 맛의 균형이 뛰어난 점에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그래도팜 원승현 대표는 ‘그래도 한결같이 타협하지 않고 지켜낸 결실’이라는 구호(슬로건)를 기본 가치로 내세워 소비자의 신뢰를 끌어냈다. 토마토잼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해 깔끔한 느낌을 더했으며 SNS 소셜 마케팅을 활용한 홍보와 소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수연 농식품유통사업단장은 “영월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하는 토마토잼이 우수한 가공 상품으로 인정받아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가공 제품을 생산하여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폭염 장기화로 축산식품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데다, 초·중·고교의 개학과 추석 등으로 계란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까지 전남산 계란을 중점 검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식용란을 선별·세척해 직접 유통하는 32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직접 방문·수거해 실시한다. 기존 계란 내용물 속 살충제, 동물용의약품, 살모넬라균 검사 외에도 계란껍데기에서 살모넬라균 검사를 추가해 전 국민 기초영양식품인 계란의 안전성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 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알리고 제조·판매업체에 신속하게 통보해 해당 제품 유통을 즉시 차단할 방침이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한 달간 이어진 폭염에 이어 제9호 태풍이 몰고 온 고온 다습한 기후로 식중독 위험이 높아졌다”며 “학교급식과 명절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계란을 철저히 검사해 안전한 전남산 계란이 유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017년부터 매해 6~8월 산란계농장을 대상으로 계란 잔류물질과 살모넬라 검사를 하고 있다. 올해도 검사를 진행, 산란계농장 112개소 전체가 적합 판정을 받아 소비자에게 안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9∼30일 치유농업시설 예비 운영자를 대상으로 ‘2024년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심화과정 교육’을 추진했다.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은 농촌진흥청이 인증하는 치유농업 품질인증 농가 육성을 위한 과정으로, 기초 100시간과 심화 50시간을 더해 총 150시간의 이론·실습 교육으로 운영한다. 심화과정 주요 교육 내용은 △치유농업시설 준비 △치유농업프로그램 운영 △특수목적형 치유농업의 이해 및 관계기관·전문가 이해 등으로,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치유농업시설 운영자에게 요구되는 전문능력을 갖추게 된다. 총 심화과정 50시간 중 이론교육(26시간)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자체적으로 도내 관계기관을 선정해 현장실습 24시간을 거친 후 기한 내 실습보고서를 제출하면 심화과정 교육을 수료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을 최종 수료한 교육생은 추후 농촌진흥청의 우수 치유농장 인증제 도입 시 심사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다음달 5∼6일 나머지 심화과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치유농업의 수요 증가에 맞춰 교육을 통해 질 높은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농장주를 많이 양성할 것”이라면서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28일 양주시BIO농업대학원 힐링농업과 교육생 30여 명과 함께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교육은 1년간의 농업대학 학사일정 중 하나로 농업현장의 실질적인 운영과 치유농업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힐링농업과 교육생들은 고양시 치유농장 온유원을 방문해 치유농장 활성화 성공사례 공유 및 식용꽃을 활용한 청만들기 치유농업프로그램 실습을 통해 이론으로만 배웠던 치유농업을 몸소 경험하며 치유농업에 대해 생각할 수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치유농장 운영 성공노하우를 듣고 경험해보니 이론으로 배운 것들이 더욱 실감나게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실습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화은 소장은 “미래농업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농업농촌 교육사업에 더욱 앞장서 관내 농업인과 후발 농업인에게 다각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BIO농업대학(원)은 매년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양주시 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3개학과 9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10월까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8일에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농촌문화체험관에서 가루쌀 생산단지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가루쌀 재배 및 수확 기술’ 교육을 추진했다.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 노석원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8월 이후 주요 생육 상황 및 수확 관리 기술 등의 내용으로 생육 단계별 논 관리 기술과 수확 요령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가루쌀(바로미2)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6월 말 모내기(이앙)를 시작해 8월 중하순에 이삭이 나와 10월에 수확하는 조생종 벼이다. 전분질 조직이 약해서 빻으면 바로 가루가 되어 밀가루처럼 건식분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에 참여한 박순철 (주)지푸라기 대표는 “가루쌀 재배가 처음이라 궁금한 사항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으로 궁금증이 해소되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우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육 불량, 병해충 등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해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가루쌀이 평택 지역경제 활성화와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중앙-지자체별(
전라남도가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소득 감소와 피해를 예방하고, 전남 쌀 해외 소비를 촉진시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1천100톤 수출을 목표로 마케팅 및 판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소재하고, 전남산 쌀을 수출하는 생산자(RPC·농협·조공 법인 등)와 전남 해외 상설 판매장의 현지 운영사인 수입업체다. 쌀 수출 생산자에게는 수출용 포장재 및 팔레트 등 기자재 비용으로 수출 물량에 대해 1kg당 100원을 정액 지원한다. 해외 상설 판매장에서 전남 쌀을 수입할 경우 쌀 1개 컨테이너 기준으로 최대 2천만 원의 판촉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12월 31일까지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 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선정, 사업비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올해 햅쌀 수확을 앞두고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농업인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해외 한인 마트를 중심으로 케이(K)-푸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쌀 소비 촉진 및 수출 확대로 국내 쌀값 폭락 위기의 활로를 찾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2년 해외 상설 판매장을 활용한 긴급 쌀 수출 지원을 통해 미국, 독일, 호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전한 농산물 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15개 시군 로컬푸드직매장을 대상으로 강화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은 매년 시기별로 주로 소비되는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검사 건수를 최근 3년간 연평균 120여 건에서 170건으로 확대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실시한 379건의 검사에서는 열무와 부추 등 엽채류 10건, 엽경채류 5건 총 15건(3.9%)이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생산자에게는 농산물 출하제한을 고지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부적합 농산물을 수거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수거 시 생산자에게 농약사용 안전수칙 책자를 제공해 농약 살포 시 주의사항이나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며 “철저한 검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고,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