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가축폐사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기 가축관리 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소는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체내 열을 발산하기 위해 호흡수가 크게 늘어나고, 사료 섭취량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급수조에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하고 매일 청소해 유해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사료는 비교적 선선한 새벽과 저녁에 주고, 같은 양을 주더라도 급여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4회로 나눠 주면 먹는 양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송풍팬 가동, 그늘막 설치, 지붕 위 물 뿌리기, 안개분무 등을 실시해 축사온도를 낮출 수 있다. 한우는 사육 단계에 맞는 사료를 급여하고 비육우는 소화되기 쉬운 양질의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급여 비율과 사료 내 단백질과 에너지 등 영양소 함량을 높여준다. 번식우의 경우 번식행동 감소로 번식효율이 저하될 수 있어 비타민과 무기물 등을 보충 급여한다.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설사병이나 호흡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젖소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유 생산량이 10∼20% 줄게 된다. 또한 우유 속 단백질 함량이 0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5∼6일 도 농업기술원 회의실과 사과이용연구소 등에서 ‘충남 사과 다축조성 사업 업무 협의 및 현장 연찬회’를 개최했다. 사과 다축 재배농가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의 및 연찬회는 올해 본격 추진 중인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확산 시범 사업 점검을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아산·당진·예산 등 10개 시군 사과 다축과원 13.4㏊ 규모 시범사업장의 현장 애로와 예산 집행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또 신규 과원 조성 시 재식 밀도와 품종 선택의 중요성, 수세 관리 요령에 대해 논의하는 등 사업 확산 기술 안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 내에 구축한 품종별·수형별 다축수형 연구 실증 포장에서 과제별 추진 상황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이후 경남 거창 사과이용연구소와 선도농가 시범사업장을 방문, 노지 스마트팜 연구 동향과 사과 다축과원 조성 신기술 동향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강경진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올해부터 사과 다축 수형 관련 연구 과제를 추진,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실증 분석을 통해 도내에 맞는 사과 다축 수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식 도 농업
충남도가 청년농이 스마트팜을 통해 도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원 폭을 확대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 종합 지원의 일환으로 ‘2024년 제2차 청년 스마트팜 창농 지원 인증’ 신청을 이달 27일까지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청년 스마트팜 창농 지원 인증은 청년농 유입 및 정착 확대를 위해 스마트팜 경영 능력 등을 사전 검증하는 제도다. 이번 2차에는 기존 스마트팜 창농 예정자 외에 시설하우스에서 스마트팜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현업농’에 대한 인증 분야를 신설했다. 또 청년농 부담 완화를 위해 스마트팜 현장 실습 의무 기준을 완화했다. 창업농은 전문 교육 100시간에 현장 실습 300시간이며, 현업농은 전문 교육 60시간에 현장 실습 300시간은 자가 영농 2년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인증 신청은 도내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거나, 도내 전입을 확약한 18∼44세(1980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예비)청년농업인 가운데, 전문 교육 및 현장 실습 등 의무 기준을 충족하고, 5개년 영농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영농 비전과 성장 가능성, 개인 역량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실시한다. 인증 청년농은 도지사 명의의 인
남해군은 지난 2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경남도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관내 벼 비래해충 주요 발생 지역에서 예찰을 실시했다. 합동 예찰 결과, 남해읍 봉성과 이동면 난음에서 멸구류(벼멸구, 흰등멸구 등)와 혹명나방이, 이동면 석평에서는 세균성벼알마름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밖에 일부 지역에서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발생이 확인되었다. 이에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자가 예찰을 통한 초기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벼 병해충 발생 최소화를 위해 항공방제 대행료 지원과 병해충 방제 약제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차 항공방제는 8월 6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3차 항공방제는 8월 9일부터 상주면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읍면을 통해 오는 13일까지 병해충 방제 약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민성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항공방제를 했던 논에도 피해를 줄 수 있어 자기 논을 수시로 관찰하여 성충이 발견되는 즉시 전용약제를 살포해 주어야 한다”며 “발생 상황을 지켜본 다음 해충이 잡히지 않으면 한 번 더 방제를 해야 하고, 특히 벼멸구의 경우 방제할 때 볏대 아래쪽까지 약제가 내려가도록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포천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를 ‘포천가득’으로 결정했다.포천시는 지난 2일 포천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포천시장 및 관계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합이었던 ‘포천가득’과 ‘포천이 키운’으로 6개의 디자인 시안을 만들고,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브랜드와 디자인을 결정했다.회의에서는 ‘포천가득’이라는 이름과 ‘포천의 자연, 농산물에 대한 정성이 가득한 이미지’ 디자인이 최종 결정되었다. 보완을 거친 최종 디자인은 오는 30일 예정된 최종 보고회에서 결정된다.백영현 포천시장은 “품질 좋은 포천의 농특산물을 대표할 통합브랜드 명이 정해졌다. ‘포천가득’이라는 이름에 맞게 정성이 가득 담긴 포천 농특산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아사히카와시의 여름축제에 참가해 아사히카와시 시민들에게 수원 갈비, 통닭 등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을 소개했다. 수원시는 8월 1~3일 아사히키와 산로쿠마쓰리 거리에서 열린 여름축제에서 ‘한국음식행사’를 열고, 수원 갈비와 통닭을 소개·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해 현지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시지부 김경일 사무국장, 김애숙 수원여대 호텔외식조리과 교수, 이천우 조리사, 구천회 조리사가 수원 양념갈비와 통닭을 조리해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소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사히카와 시민들에게 수원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며 두 도시의 우호를 강화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국제자매도시와 꾸준히 음식문화 교류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1~2)수원시가 아사히카와시 여름축제에서 한국음식행사를 열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과수 탄저병 확산 우려를 예방하고자 7월 29일부터 이달 31일까지를 과수 탄저병 예방 중점 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도내 14개 시군에서 예방 관찰(예찰)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장마로 인해 사과·복숭아·단감 등 주요 과수에서 탄저병 발생이 확인됐으나 전년 대비 피해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전 시군 관찰포를 조성, 탄저병 발생 상황(7월 22일 기준)을 조사했고 현재까지 사과 전체 재배면적(1273㏊) 대비 2.2%(27.6㏊) 피해율을 확인했다. 하지만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기상이변에 의한 폭우 등 기상 여건에 따라 확산 우려가 있어 선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중점 관리 기간에 추석 무렵 출하할 사과와 배, 단감 등 주요 과수의 탄저병 발생 상황을 사전에 면밀하게 예찰하고자 지역별 탄저병 발생 상황을 매주 점검한다. 또 발생 상황을 고려해 탄저병 방제 대책을 과수 농가에 신속히 전달해 적기 방제를 유도할 방침이다. 허종행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장마로 인해 고온다습한 기상 환경이 지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1일 감자재배농업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감자 비교 실증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이상기후로 인한 수미 품종(기존품종)의 이상 증상 발생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품종 개량을 통해 이상기후에 대비하고자 개최됐으며,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만든 품종(골든볼, 서홍등)과 기존품종(수미, 두백 등)의 수량성 및 품질, 식미 평가 등을 중점적으로 비교하며 진행됐다. 평창군은 예전부터 감자의 주산지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상기후로 점차 감자 수확량이 줄어들고 있어 기후변화에 강한 다양한 감자 품종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다양한 감자 품종을 직접 눈으로 보고 기존 품종(수미, 두백 등)과 비교해 보며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신품종을 소개하는 자리가 계속해서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허목성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후를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품종의 실증 시험 재배를 거쳐 농가가 선호하는 품종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라며, “군은 앞으로도 평창군 감자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평창군은 저온유통체계구축 국비 공모사업으로 건립한 대관령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31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심재국 평창군수, 지광천 도의원, 남진삼 평창군의장 및 군의회 의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경록 농협중앙회강원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경과보고 후 감사패 증정식과 테이프 커팅식을 차례로 진행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대관령면 횡계리에 지난 2022년 10월 착공 이후 1년 8개월 만에 준공됐으며 저온 선별장, 저온저장고, 일반선별장 등 2,419㎡(731평)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통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대관령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신선하게 소비자에게 바로 공급하며 지역 농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관내 농산업에 활력을 제공하는 핵심적인 중추 역할을 하길 바라며, 평창군만의 산지 유통 체계를 구축해 우리군 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