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고온기 한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과학원, 경기도와 합동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해 현장지도에 나섰다고 밝혔다.폭염과 집중호우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가축은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식욕저하로 사료 섭취량 감소 와 성장 및 번식능력 저하, 폐사 등 위험성이 높아진다.폭염지속시 가축폐사 예방을 위해 지붕위에 물을 뿌리거나 충분한 환기와 안개분무를 가동해 온도를 축사 내외부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현장기술지원에 참석한 연천군 한우농가는 “고온기 가축사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TMR배합사료 비율 및 온도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하여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축산원과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 고마움을 나타냈다.이정현 연천군농업기술센터장은 “지구온난화로 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폭염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가축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송풍팬 가동을 통한 지속적인 환기 와 적정사육두수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농작업 인력 부족과 증가하는 벼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2차 항공방제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2차 항공방제는 곤지암읍 시범사업 신청 농가(121농가 68ha)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7월 29일과 30일 1차 방제에 이어 8월 13일과 14일 총 4일간 진행됐다. 항공방제는 인력 살포보다 약제 비산량이 적어 방제 효과가 높고 폭염 속 과도한 농작업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무인 항공방제기(드론)는 약 2~3m 높이에서 약제를 정밀 살포하며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침투해 인력 살포보다 약제 비산량이 적어 병해충 예방 효과가 높은 방제 방법이다. 특히, 이번 항공방제에는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멸구류, 나방류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예방 약제와 도복 방지를 위한 규산을 동시에 살포했다. 시 관계자는 “벼 병해충 항공방제 이후에도 꾸준한 자가 예찰과 개별 방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가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도는 소 개체별 면역력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경기도와 인접한 천안지역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럼피스킨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며,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고 폐사율은 10% 이하다. 지난해 10월 서산에서 발생한 이후 전국 9개 시도 34개 시군에서 총 107건 발생했으며, 도내에서는 9개 시군 41건에 이른다. 도는 럼피스킨의 빠른 종식을 위해 이동제한 조치, 방역대 내 농장의 소 거래 제한 등을 추진한 바 있으며, 재발생 및 유입 차단을 위해 고위험 시군 예방 백신 일제 접종, 흡혈 곤충 집중 방제, 질병 예찰 등을 추진해 왔다. 천안지역은 과거 발생 이력이 있는 등 고위험 11개 시군*에 속하지 않아 올해 상반기 추진한 일제 접종에서 제외했으나 이번 타 지역 발생 상황에 따라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키로 했다. *고위험 시군: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11개 시군 백신
강원도와 평창군이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홈쇼핑 판매 활성화 지원사업의 첫 방송으로 ‘두백감자 판매전’이 오는 14일 오전 6시 40분부터 60분간 NS홈쇼핑 채널에서 진행된다. 강원감자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평창산 두백감자를 10kg 포장단위로 판매하는 ‘두백감자 판매전’은 14일 첫 방송 이후 세 차례 더 추가로 방송될 예정이다. 홈쇼핑 방송 내 가격은 10kg 1상자에 27,900원으로 책정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평창산 두백감자를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한다. 군에서 지원하는‘홈쇼핑 판매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의 유통경로 다각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TV 홈쇼핑 방송 송출 소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영진 농산물유통과장은 “군은 앞으로도 홈쇼핑 판매 활성화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다양한 유통 판매채널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소비자에게는 좋은 상품을, 농업인에게는 수익 창출을 안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해시는 정부의 쌀값 안정 대책 일환인 ‘2023년산 민간 재고 벼 5만t 매입 계획’에 따라 13일부터 14일까지 시에 배정된 물량 334t(조곡)을 매입한다. 매입 대상은 김해시농협공동사업법인(농협RPC)이 보유하고 있는 2023년산 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의 등급, 수분함량, 중량 검사 후 매입 기준 합격품에 한해 정부관리 양곡창고로 옮겨 보관하게 된다. 매입 기준은 농산물 검사기준 벼 1등급 이상, 수분함량은 15% 이하이며 매입 가격은 농협RPC가 농가로부터 매입한 2023년산 벼 매입 가격 기준으로 책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 재고 물량 정부 매입으로 쌀값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정부 방침에 따라 상반기 2차례에 걸쳐 2023년산 민간 보유 벼 369t을 식량원조곡으로 매입했다.
사천시는 지난 12일 서포면 다평리 김정우 농가의 40ha 논에서 첫 벼를 수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수확한 벼는 극조생종으로 쌀 외관이 양호하고 도열병저항성, 내도복성이 강한 해담쌀벼로 지난 5월 1일 모내기 이후 103일만에 수확하게 됐다. 이는 집중호우와 폭염 및 쌀 소비 감소로 국내 쌀 시장 여건이 어려웠지만, 벼 재배 농가의 소득안정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사천시의 다양한 지원으로 첫 수확이 가능해 진 것. 시는 올해 7억 5000만 원(보조 50%, 자부담 50%)의 사업비로 주요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관내 농가에 총 4만 9950봉을 지원했으며, 방제 면적은 3330㏊이다. 또한, 농업인의 개별 약제살포의 어려움 해결과 적기 예방·방제를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드론, 무인헬기,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공동(항공)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항공)방제는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령 농업인의 일손부족 문제를 일부분 해소하고 있어 농가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번 해담쌀벼 수확을 시작으로 8월 하순부터 조원벼, 해품벼를 차례로 수확해 추석 전 햅쌀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송아지 럼피스킨 2차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 럼피스킨병은 흡혈충과 오염물질에 의해 전파돼 고열과 피부 결절로 인한 유산, 우유 생산량 급감 등 증상을 동반하는 가축질병으로 지난해 10월 국내 처음 발생해 전국적으로 확진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가축방역 상황실 설치, 지역 거점소독시설 운영, 살충제 농가 배부 등 지속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관내 축산농가 369호 9,848두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27농가 309두를 대상으로 1차 송아지 백신접종을 실시했으며, 이달 초 125농가 423두에 대한 송아지 럼피스킨 2차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군은 백신접종 후 항체형성 확인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 방안을 수립·추진하는 한편 관내 축산 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들과 질병 발생 상황을 수시 공유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창민 유통축산과장은 “군은 전국적인 럼피스킨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각지대 없는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며 “농가에서는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는 물론 의심 증상이 확인될 경우 즉시 군으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농업인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2025년 과수화훼분야 자체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8월 20일(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역농가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도 예산안 준비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고성군에 소재한 과수화훼생산 농업인 및 생산자 단체로, 지원사업의 기본 방향은 노후화된 시설의 현대화, 이상기온대응 피해 최소화, 생력화를 통한 농업노동 여건 개선과 신소득작물 발굴 및 육성이다. 세부수요조사 내용은 ▲과수 과원 현대화 지원사업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 경감 지원사업 ▲신소득 작물 재배 지원사업 ▲과원관리 생력기계화지원사업 ▲과수 안전농산물 생산지원사업 ▲고품질 화훼생산지원사업 ▲ 신규사업이다. 고성군은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을 통해 사업별 신청 자격 및 기준을 안내하고 정확하고 투명하게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농가의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고성군에 주소와 농지가 있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로, 사업별 신청 자격, 지원 비율 등을 검토해 해당 사업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연천군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친환경 벼 재배 단체가 논 잡초 제거용으로 활용하는 왕우렁이의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해 왕우렁이를 집중 수거했다고 밝혔다. 왕우렁이 농법은 제초제 없이 벼를 재배할 수 있어 농업환경 보전뿐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벼 재배 농경지에 왕우렁이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모내기 후 5~7일쯤 10a(300평)당 6kg의 우렁이(중패)를 투입해 잡초를 제거하는 농법이다. 비용 부담이 적으며 잡초 제거 효과적이기 때문에 농가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외래종인 왕우렁이는 토종 우렁이에 비해 섭식력과 번식력이 월등하고, 생태계에 유출되면 자연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우렁이 수거는 매우 중요하다. 군은 논 물떼기 시점 및 장마철 등을 고려해 지난 7월 말경부터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을 운영해 왕우렁이 집중 수거를 진행하였으며, 오는 11월중에 벼 수확 후에는 왕우렁이의 겨울철 월동 방지를 위해 토양 깊이갈이 안내 및 2차 일제 수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왕우렁이를 활용한 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왕우렁이 농법을 실천하는 농가는 8월까지 투입한 왕우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