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경제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2016 친환경․경제운전 우수유공자 시상식’이 개최된다. 서울시는 친환경·경제운전으로 대기질 개선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우수유공자 170명을 선발하고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2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친환경·경제운전 유공자를 선발해 왔으며, 역대 시상자는 2011년 103명, 2012년 105명, 2013년 151명, 2014년 156명, 2015년 180명으로 총 695명이다.
이번에 시상하는 유공자는 서울시내버스 우수 운전자 88명, 우수 차량정비원 57명, CNG하이브리드버스 도입 업체 2개, 전기차 도입 및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23명 등 총 170명이다.
시내버스 우수 운전자는 2015년 6월에서 2016년 5월까지 1년 동안 차종․연료․연식, 승객수․혼잡구간 등을 감안하여 ▲연비향상 노력도 ▲연비우수도 ▲시민 서비스 정도를 평가하여 선발하였다.
시내버스 운전자에 대한 시상은 각 버스업체에서 노사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자체심사를 통해 서울시로 추천하고, 서울시에서는 친환경․경제운전 유공자 심의를 실시하는 등 유공자 선발의 객관성을 유지하였다.
우수 차량정비원은 2015년 6월에서 2016년 5월까지 1년 동안 정비원의 ▲자격증 보유 현황 ▲자동차 정비 참여 정도 ▲기술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등을 평가하여 선발하였다.
아울러 서울시내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전량을 CNG하이브리드버스로 교체하는데 앞장 선 우수업체 2개,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노력한 우수 자치구 공무원 10명과 유관기관 근무자 13명도 선발하였다.
또한 시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누구나 지킬 수 있는 ‘친환경·경제운전10가지 약속’을 소개하며 시민들도 적극 동참 해주기를 당부한다.
친환경·경제운전 10가지 약속은 ▲경제속도 준수하기 ▲3급(급출발, 급가속, 급제동)하지 않기 ▲불필요한 공회전은 이제 그만! ▲신호대기 시 기어는 중립으로 ▲주행 중 에어컨, 히터 사용 줄이기 ▲트렁크 비우기 ▲내리막길에서 가속페달 밟지 않기 ▲출발 전! 교통정보 확인하기 ▲한달에 한번, 자동차 점검하기 ▲유로연료 사용하지 않기의 10가지 이다.
성은희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서울시 대기오염의 상당부분이 자동차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경제운전은 대기질을 개선하고 온실가스와 에너지를 줄이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라며, “시내버스 운전자는 물론 시민 여러분들도 친환경․경제운전문화 실천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