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황주홍 의원, 산불발생, 하루에 한 건 꼴!

최근 5년간 2,000여건 발생


한 번 발생하면 산림에 큰 피해를 가져오는 산불이 지난 5년간 하루 한 번 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은 모두 2,000여건으로 1,548ha가 불타고 607억의 재산 피해를 가져왔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197건이던 것이, 2013년 296건, 2014년 492건, 2015년 623건, 2016년 8월말 기준 364건으로 산불 건수는 해마다 증가해왔다. 2015년 기준으로 2012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2015년의 산불은 2014년 전체 발생건수(492건) 대비 26.6% 증가했고, 2013년과 비교하면 110%(2.1배), 2012년보다는 216%(3.2배) 증가한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동안 강원도가 363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319건, 경북 296건, 전남 217건의 순으로 이들 4개 지역이 전체 산불 건수의 60%를 차지했다. 제주도가 3건으로 가장 적었으며, 세종시가 13건, 광주 22건 순이다. 

같은 기간 피해 면적으로 보면 경북이 379.4헥타르로 가장 넓었고, 다음으로 강원도 333.7헥타르, 울산 325헥타르, 경기도 155.2헥타르였다. 경기도는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반면 피해면적은 네 번째였다. 
또한 지자체는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요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 역시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로 운영하는 산불 감시요원은 2015년 기준 총 11,605명으로 경북 2,434명, 강원 2,191명, 경남 2,092명 등으로 산지가 많은 지역에 집중이 되어있지만, 광주에는 2명뿐이었고, 서울에는 산불감시요원이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황주홍 의원은 “산불은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인재이니만큼 감시체계를 확실히 하고, 등산객들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함으로써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 머리맞대
충남도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세계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정책적 관리 강화와 저감 전략’을 주제로 대기환경개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정훈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단체, 기업,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발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통해 오존을 생성하기도 하며, 대표적인 물질로는 벤젠, 톨루엔, 프로판, 부탄 및 헥산 등이 있다. 가정이나 세탁소, 주유소, 인쇄업 등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감축 속도는 더디고, 관리 사각지대도 존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민영 연구위원은 ‘서울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분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현황과 서울시의 배출 관리 정책 및 분석, 관리를 위한 향후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송 연구위원은 “2022년 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남연구원, 농정혁신의 패러다임 변화 구상
충남연구원은 5일 “신정부의 농정과 충남 농정의 재구조화”를 주제로 제5차 충남 미래정책 콜로키움을 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농정 분야’의 핵심 과제인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등을 중심으로 충남도의 농업·농촌 현실과 과제 점검 등을 통해 미래 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였다. 발표에 나선 충남연구원 유학열 지역도시문화연구실장은 “새정부의 농정 분야 주요 키워드는 ‘농촌재생’, ‘탄소중립’, ‘청년농업’, ‘스마트농업’, ‘K-푸드’, ‘새대전환’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기존 농업·농촌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충남 농정에도 새정부 기조와 연계해 중장기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남 농산업 부문의 재구조화를 위해 △충남형 탄소중립 스마트팜 단지 조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 및 바이오에너지플랜트 조성 △충남 농정 데이터플랫폼 구축 △충남형 노지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 △미래형 대체식품 혁신기반 구축 등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