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황주홍 의원, 농어촌 외국인 며느리 연평균 1천여 명

농어촌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배려 강조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이 통계청 ‘농어촌 국제결혼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 가운데 외국인 여성과 국제결혼 한 비율이 22.7%에 달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의 혼인 전체 25,374건 가운데 22.7%에 해당하는 5,764건이 국제결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약 1,152명에 달하는 외국인 새댁이 생겨나는 것이다.
특히 이중 83.2%인 연평균 약 958명은 읍면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읍면지역의 국제결혼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전국의 전체 혼인건수는 302,828건으로 이 중 4.8%에 해당하는 14,677건이 한국남자와 외국여자 간의 국제결혼이었으며, 읍면지역의 경우는 전체 48,638건 가운데 국제결혼이 3,534건에 달해 다른 지역보다 높은 7.3%의 국제결혼 비율을 나타냈다.

농림어업종사자로 대상을 좁히면 국제결혼 비율은 더욱 높게 나타난다. 지난해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의 혼인 전체 4,693건 가운데 16%에 달하는 752건이 국제결혼이었다. 특히 읍면지역은 3,410건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615건이 농림어업종사 남성과 외국인 여성 간의 국제결혼이었다.
한편 국제결혼에 따라 농어촌의 다문화 가정도 늘어나 2014년에는 전체 농가 112만 가구 중 1.3%인 14,697 가구가 다문화가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로는 농가인구 275만명 가운데 2.4%에 해당하는 66,156명이 다문화가족의 구성원이었다.

황 의원은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 가정이 늘어난 만큼 이들에 대한 정주 여건 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농어촌 지역의 노인과 다문화 가정 자녀 등 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 머리맞대
충남도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세계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정책적 관리 강화와 저감 전략’을 주제로 대기환경개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정훈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단체, 기업,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발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통해 오존을 생성하기도 하며, 대표적인 물질로는 벤젠, 톨루엔, 프로판, 부탄 및 헥산 등이 있다. 가정이나 세탁소, 주유소, 인쇄업 등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감축 속도는 더디고, 관리 사각지대도 존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민영 연구위원은 ‘서울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분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현황과 서울시의 배출 관리 정책 및 분석, 관리를 위한 향후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송 연구위원은 “2022년 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남연구원, 농정혁신의 패러다임 변화 구상
충남연구원은 5일 “신정부의 농정과 충남 농정의 재구조화”를 주제로 제5차 충남 미래정책 콜로키움을 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농정 분야’의 핵심 과제인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등을 중심으로 충남도의 농업·농촌 현실과 과제 점검 등을 통해 미래 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였다. 발표에 나선 충남연구원 유학열 지역도시문화연구실장은 “새정부의 농정 분야 주요 키워드는 ‘농촌재생’, ‘탄소중립’, ‘청년농업’, ‘스마트농업’, ‘K-푸드’, ‘새대전환’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기존 농업·농촌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충남 농정에도 새정부 기조와 연계해 중장기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남 농산업 부문의 재구조화를 위해 △충남형 탄소중립 스마트팜 단지 조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 및 바이오에너지플랜트 조성 △충남 농정 데이터플랫폼 구축 △충남형 노지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 △미래형 대체식품 혁신기반 구축 등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