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기도 인공증우로 미세먼지 잡는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서해 인근지역에 미세먼지 프리존 지정
2018년까지 21억원 투자, 인공증우․먼지포집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 연구
 
경기도가 인공증우 등 신기술을 활용하여 미세먼지 잡기에 나선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약 21억 원을 투자, 경기도 서해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인공증우 연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인공증우란 구름에 인위적으로 영향을 줘 비를 내리게 하는 방법으로 예전에는 인공강우로 표현했다. 자연 상태의 구름에 요오드화은이나  드라이아이스를 뿌리면 비로 변하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경기도는 국외지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서해안으로 접근할 경우  인공증우를 내리면 국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양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도는 미세먼지가 국내에 도착하기 전에 서해안지역에서의 실험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으로 경기도 서해인근의 일부지역을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지정, 인공강우와 먼지포집, 드론활용, 대형실외용 공기청정기 설치를 비롯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그동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문가들과 많은   토론을 거쳤지만 현실적으로 국외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를 해결하지 않으면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경기도가 인공 증우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적용해 보고, 잘 되면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6월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특별대책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국외 영향은 전체 발생 미세먼지의 30~50% 정도로, 고농도 때에는 60~8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 프리존은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지역에는 연구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 외에 전기차 보조금 확대, 충전소 집중 설치 등  다양한 친환경 인프라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참고자료 
인공증우 실험
국내에서는 2001년 기상청이 실시한 첫 인공증우 비행실험이후 다수의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기상청은 2010년 수도권일대 평지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공증우 비행실험결과, 인공증우에 의한 대기질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상청은 이 실험에서 안성지역에서 2mm 정도의 강우가 발생했으며, 미세먼지 세정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해외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이 분야 선진국이다. 인공증우를 최초로 실행한 미국에서는 강수량이 적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 등이 인공강설을 통해 수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인공증우 사업을 하는 WMI(Weather Modification Inc.), AI(Atmospheric Incorporated), NAWC(North American Weather Consultants)등의 민간 전문회사도 활동 중이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 로켓발사 등으로 인공증우를 추진했던 중국은 수자원 확보와 산불억제, 대기질 개선 등의 목적으로 매년 실험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증우 외에도 해외에서는 전기장을 일으켜 미세먼지를 대형탑에 달라붙게 하는 대형공기청정기(먼지포집기),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화학물질 살포방식으로 미세먼지를 떨어뜨리는 기술도 연구 중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동대문구, 자율방범대 한마음 워크숍 개최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9월 7일(일)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2025 동대문구 자율방범대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15개 동 자율방범대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원 간 소통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빈 격려사, 우수 대원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특히 구청장 표창과 구의장 표창을 받은 10명의 우수 자율방범대원들은 지역 치안 강화와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진행된 체육경기에서는 대원들이 협동심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구청장과 구의장 등 주요 내빈들도 경기에 직접 참여해 대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오후에는 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고,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윤신헌 동대문구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자율방범대는 밤낮없이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왔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원들이 더욱 단합하고 역량을 키워 앞으로도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심야시간대 방범순찰과 청소년 선도활동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