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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한국민주시민교육의 새로운 지평 탐색을 위한 민주주의와 시민교육 학술 포럼 개최

세계정치학회 2025년 서울총회 전문패널 및 라운드테이블 운영
민주시민교육과 인성교육 합의모델 소개 ..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 패널 운영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세계정치학회(IPSA: The International Political Science Association)*와 공동으로 오는 7월 14일(월) 오전 9시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민주주의와 시민교육’을 주제로 학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고, 세계적 학문 공동체와 함께 시민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 세계정치학회(IPSA)는 유네스코 후원으로 1949년 설립된 세계 정치학자들의 대표적 학술단체로, 총회는 ‘정치학자들의 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권위 있는 국제행사다. 2025년 서울총회에서는 ‘사회 양극화 시대의 권위주의에 대한 저항’을 주제로 정치적 양극화, 기후 위기 등 주요 글로벌 이슈를 논의한다.

이번 학술 포럼은 우리나라 민주시민교육 전문가, 현직 교사, 학생 등이 참여하는 전문 패널 세션과, 교육감과 세계적 정치학자들이 함께하는 라운드 테이블로 구성된다. 서울시 초·중·고 교원과 교육전문직도 참석해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 패널 세션에서는 ‘한국 민주시민교육의 새로운 지평 탐색’을 주제로, 민주시민교육과 인성교육을 통합한 합의 모델이 소개된다. 또한,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모형으로 개발된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의 실천 사례와 함께, 초등학생을 위한 ‘역지사지 공감형 토론수업 프로그램’도 함께 발표된다. 이 세션에는 실제 수업을 운영한 현장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수업 적용 과정에서의 경험과 느낀 점을 생생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민주주의와 시민교육’을 주제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세계적인 정치학자인 존 이시야마(John Ishiyama, 전 미국정치학회장), 앨리슨 맥카트니(Alison Rios Millett McCartney, 미국정치학회 시민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눈다. 이들은 교실 내 정치적 중립, 역사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 결합, 세계시민교육 등 민주시민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대담을 나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우리의 학교민주시민교육 현황을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세계 수준의 학자와의 교류를 통해 시민교육의 세계적 추세와 선진 모델을 이해하여 학교민주시민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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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흥선에서 시작된다… ‘흥선 Re-Start 프로젝트’ 의정부시, 정체된 도시의 심장 ‘흥선권역’ 재편 나선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의정부의 심장’이라 불리는 흥선권역을 중심으로, 정체된 도심 흐름에 변화를 모색한다. 시는 7월 15일 시청 회룡홀(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중심기능이 약화된 흥선권역을 재정비해 교통, 생활, 경제, 생태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도시 구조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비전 발표는 의정부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구도심을 다시 활성화하고, 도시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실행 전략”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도심, 구조적 한계에 직면흥선권역은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향후 6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게 될 수도권 북부 최대의 교통 허브이며, 생활인구는 21만8천 명으로 의정부 전역에서 가장 많다. 특히 청년 유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의정부역 지하상가 ▲행복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의정부제일시장 등이 밀집해 도심 내 소비와 이동, 활력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의정부 전체 세수의 44%를 차지할 만큼 경제적 기여도 또한 가장 높다. 그러나 철도와 공원으로 인해 도심 동서가 단절돼 있는 흥선권역은, ▲노후 건축물 3천488동(흥선권역 전체의 39%) ▲고령 인구 2만5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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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하철 안전, 기관 간 협력으로 강화
서울교통공사는 수도권 지역의 광역 및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10개 기관과 함께 비상대응 협력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오는 7월 14일부터 공동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협력체계에는 서울교통공사를 포함해 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남양주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 공항철도, 네오트랜스(신분당선), 로템에스알에스(신림선), 우이신설경전철, 김포골드라인에스알에스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최근 발생한 5호선 방화 사건과 신도림역 탈선 사고 등 잇따른 지하철 안전사고로 인해, 철도 운영기관들은 기존의 단독 대응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며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공사의 주도로 환승역 간 유기적 비상대응체계 구축안이 마련되었다. 이례적 상황 대응… 환승역 중심 공동 대응 체계그간 철도 운영기관 간 공식적인 공조 시스템이 미비했던 탓에,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각 기관 간 효과적인 협력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이번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 ▲환승통로를 통한 승객 유입 통제 ▲상대 환승역에 대한 인력 및 안전물품 지원 요청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장 협의체와 훈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