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물속 미량오염물질, 통합 관리 방안 찾는다

국립환경과학원, 4대강 수계 미량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6월 18일 오후 그랜드센트럴(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미량오염물질 관리 체계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4대강 수계 미량오염물질 전문가 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량오염물질’은 산업용 화학물질, 농약, 의약품, 생활화학제품 등의 잔류 물질로서 수중에 극미량으로 존재하지만, 생태계와 인체 건강에 잠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을 말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수질 전문가, 학계, 연구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하여 미량오염물질의 과학적 관리 체계 구축 및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총 4개의 주제로 전문가 초청강연 및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연사로 이인정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이 ‘케이(K)-미량오염물질 탐색체계 구축과 운영 방향’을 주제로 국내 수계 미량오염물질 탐색체계 및 운영 방향을 소개한다. 이어서 박창민 경북대학교 교수가 ‘국외 미량오염물질 규제와 처리기술 적용 및 개발 동향’을 주제로 선진국의 미량오염물질 규제와 처리기술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적용 가능성을 진단한다. 

세 번째 연사로 최시내 케이앤에이(KnA) 대표가 ‘미량오염물질 우선관리 및 위해성 평가 전략’을 주제로 미량오염물질의 위해성 기준에 기반한 우선관리순위 설정 방안과 위해성 평가기법을 소개한다. 

끝으로 백상수 영남대학교 교수는 ‘미량오염물질 모니터링 및 관리 고도화 미래전략’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예측 및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미량오염물질을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여러 화학물질 유출 사고 및 각종 하천 오염원에서 유래한 미규제 미량오염물질들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재 낙동강 유역에만 운영 중인 수질측정센터*를 2027년까지 4대강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 2019년 낙동강 상류에 왜관수질측정센터(경북 칠곡), 2022년 하류에 매리수질측정센터(경남 김해) 건립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4대강 수계의 현안 중 하나인 미량오염물질을 발생 단계에서부터 제거, 처리, 위해성 평가 및 감시(모니터링) 전략까지 전 주기적 관리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라며, “학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물길‧숲길‧꽃길이 연결된 의정부…생태도시의 품격을 높이다
물길이 흐르고, 숲길이 이어지며, 꽃길이 피어나는 도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3년간 도심 하천을 생태공간으로 복원하고, 산림과 유휴 공간에 정원을 조성해 자연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걷고싶은도시국’을 신설해, 생태와 걷기를 중심에 둔 도시 정책을 한층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걷고 머무는 곳마다 자연이 스며든, 그 변화의 풍경을 따라가 본다. 물길을 따라 걷는 즐거움…의정부의 하천이 달라졌다시는 지난 3년간 도심 하천을 단순한 ‘치수 공간’에서 시민이 걷고 머무는 ‘친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중랑천을 비롯한 ▲부용천 ▲민락천 ▲백석천 ▲회룡천 ▲호원천 등 총 6개 하천, 약 28km 구간이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생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중랑천이 있다. 장암동 롯데마트 인근 인도교에서 호암교에 이르는 약 1km 구간은 봄이면 초록빛 청보리가 일렁이는 ‘청보릿길’로,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진 ‘메밀길’로 변모한다. 청보리 탈곡, 풀피리 만들기 등 계절행사와 더불어, 쉼터‧포토존‧파라솔‧소풍매트가 곳곳에 마련돼 시민들이 편안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