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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적용 범죄예방 환경 조성


경기도가 노후 지역 등에 범죄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이 안양시 인덕원동 일대에서 준공 완료됐다.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이란 가해자와 피해자 및 범죄 발생 장소의 환경적 특성 간의 관계를 분석해 범죄 방어적 공간을 구성하는 것으로, 직접적인 범죄를 방지할 뿐 아니라 범죄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예방 디자인을 말한다.
도는 사업 대상지로 상업지역과 노후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안양시 인덕원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을 선정하고 도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했다.
선정 결과에 따라 안양시는 시비 3억 5천만 원을 더해 총사업비 5억 원으로 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관할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과 협조해 범죄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도시환경디자인은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공공디자인 전문가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지난 7월 비상벨 안내 표시와 스마트젝터, 고보조명(유리, 플라스틱 등의 판을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바닥에 비춰주는 조명), 안심마을 바닥 표시, 야간조명을 겸한 안심반사경 등을 설치해 주민의 안심 보행을 지원하고 어두운 골목길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켰으며, 학의천변에 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쉼터를 조성해 자연적인 감시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주택 외벽 가스 배관에는 외부 침입 시 흔적이 남도록 특수형광물질을 바르고, CCTV 안내 표시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했다.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에 대한 안양시 인덕원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95%의 응답자가 만족을 보였으며, 한 주민은 “평소 어두웠던 길이 밝아지고 곳곳에 안내 표시가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시환경디자인사업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조례’를 제정하고 2014년부터 매년 시군 공모를 통해 2~5곳의 사업 대상지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0개소를 지원했으며, 인덕원동 일원을 포함해 36개소의 정비를 완료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해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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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경기농업인 여러분이 농촌을 든든히 지탱하는 버팀목이며, 바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강조”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9월 4일(목) 이천시 예스파크에서개최된 제64주년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대회행사에 참석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농업인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이며, 우리 농촌을 든든히 지탱하는 버팀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의 역할도 소개했다. 정운경 부의장은 “스마트농업 확대, 친환경 농산물 유통망 강화, 청년·여성 농업인 지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농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후위기, 인구 감소, 유통 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 변화 속에서,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농업 현장의 지혜를 모으고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정윤경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오늘의 만남이 경기도 농업의 새로운 도약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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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5년 양펑평등진흥 유공 기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인 사천시가 남성과 여성이 서로 동등하게 존중받고 차별없이 자신의 능력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양성평등 도시로 인정받았다. 사천시는 9월 4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양성평등진흥 유공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사천시가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양육 친화적 조직문화 확산 ▲양성평등 의식 강화 ▲안전한 근무환경 마련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을 적극 독려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대비 2024년 남성 육아휴직자가 180% 증가하는 등 가족의 돌봄을 사회와 조직이 함께 책임지는 문화를 확산시켰다. 더불어, 권장연가 일수 지정, 유연근무제 도입, 가족사랑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실천하여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과 재충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는 여성 관리자 비율 확대, 성인지 교육 강화, 4대 폭력 예방교육 및 상담센터 운영 등으로 조직 내 성평등과 직장 내 안전망을 강화했다. 특히, 2024년 신규로 시작한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업을 통해 읍·면·동 리더 및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