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전남도, ‘3대특구’로 지방시대 신성장동력 확보한다

- 문화특구 2곳 지정 이어 교육·기회발전특구 도전 -
- 세제 지원·재정금융지원·규제특례 등 혜택 쏟아져 -


전라남도는 인구감소, 지역 인재 유출 등 지방정부에 닥친 위기를 타개할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등 3대 특구 지정을 통해 재도약의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통한 수도권 기업 유치, 교육발전 특구는 지방 공교육 혁신, 문화특구는 지역 콘텐츠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삼아 지정을 위해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력 지원하고 있다.

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의 경우 순천시와 진도군이 지난 12월 선정됐다. 순천시는 ‘정원’에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새로운 개념의 정원문화도시를 조성하고, 진도군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문화도시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앞으로 4년간 국·도비 포함 각각 2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전남도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공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공교육을 이끌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에 도는 교육청, 나주, 목포·무안·신안, 영암·강진과 공동 협력해 전남형 교육발전모델을 담은 공모 기획서를 지난 8일 교육부에 제출했다.

전남형 교육발전모델은 공교육 혁신 및 대학 연계를 통한 ‘지역발전산업 인재 양성’과, 전체 인구 중 이주배경 인구비율이 높은 전남의 특색을 반영한 ‘다문화 지원 및 해외 유학생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주배경 인구는 본인이나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외국 국적을 가졌거나,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으로 분류되는 귀화자와 이민자 2세를 뜻한다.

지역발전산업 인재 양성은 신청 지역별로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에너지밸리를 연계한 에너지 특화 인재(나주) ▲해상풍력·해양관광·항공산업 특화 인재(목포·무안·신안) ▲스마트팜 등 미래농생명산업 인재(영암·강진)를 양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해외유학생 유치 사업 주요 내용은 ▲해외 유학생 중·고등 교육과정 운영 ▲지역산업연계 외국인전문인력 교육 ▲외국인 일학습 병행 정주 여건 개선 등이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지역에서 지역맞춤형 공교육 혁신방안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고, 시·도비 매칭금액에 비례해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으로, 전남도는 도교육청, 시군과 협의해 2차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제정 고시안’ 이 행정예고 됨에 따라 이차전지, 해상풍력, 항공정비(MRO) 및 반도체 산업 등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세제 및 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 파격적 혜택으로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특구 내 정주여건 개선, 인재 양성, 지역 동반성장 등 혁신 성장의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문화특구는 ‘지방시대’를 이끌 신성장동력으로서 지역에서 육성된 인재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3대 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 머리맞대
충남도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세계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정책적 관리 강화와 저감 전략’을 주제로 대기환경개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정훈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단체, 기업,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발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통해 오존을 생성하기도 하며, 대표적인 물질로는 벤젠, 톨루엔, 프로판, 부탄 및 헥산 등이 있다. 가정이나 세탁소, 주유소, 인쇄업 등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감축 속도는 더디고, 관리 사각지대도 존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민영 연구위원은 ‘서울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분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현황과 서울시의 배출 관리 정책 및 분석, 관리를 위한 향후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송 연구위원은 “2022년 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남연구원, 농정혁신의 패러다임 변화 구상
충남연구원은 5일 “신정부의 농정과 충남 농정의 재구조화”를 주제로 제5차 충남 미래정책 콜로키움을 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농정 분야’의 핵심 과제인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등을 중심으로 충남도의 농업·농촌 현실과 과제 점검 등을 통해 미래 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였다. 발표에 나선 충남연구원 유학열 지역도시문화연구실장은 “새정부의 농정 분야 주요 키워드는 ‘농촌재생’, ‘탄소중립’, ‘청년농업’, ‘스마트농업’, ‘K-푸드’, ‘새대전환’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기존 농업·농촌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충남 농정에도 새정부 기조와 연계해 중장기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남 농산업 부문의 재구조화를 위해 △충남형 탄소중립 스마트팜 단지 조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 및 바이오에너지플랜트 조성 △충남 농정 데이터플랫폼 구축 △충남형 노지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 △미래형 대체식품 혁신기반 구축 등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