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도 지원 대책에 상인들 박수로 화답

- 김태흠 지사, 서천특화시장 찾아 상인들에게 지원 대책 설명 -


  충남도의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지원 대책에 대해 상인들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태흠 지사는 3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서천특화시장으로 이동, 고객지원센터에서 피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지원 대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화재 발생 첫 날 아침 큰 방향을 정리했고, 지난 1주일 동안 계획을 체계적으로 잡았으며, 이를 상인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의견을 듣고 보완하기 위해 이렇게 왔다”라고 운을 뗐다.

  김 지사는 이어 △재해구호비·생활안정지원금 상가 당 500만 원 지원 △2차 생활안정자금 700만 원 설 명절 전 추가 지원 △재고 물품 손실 및 영업 손실 위로금 지원 △임시 상설시장 4월 초까지 조성 △임시시장 개장 후 소비자단체와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재건축 1년 6개월 내 완료 △상가 당 최대 1억 원 무이자·무담보·무수수료 소상공인재해특례보증 지원 △지방세 체납 처분 유예 △도시가스 요금 면제 △전기요금 면제 요청 등 지원 추진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번 지원 대책도 100%는 아니다. 여러분 입장에서 챙겨야 할 부분이 있으면 더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십 수 차례 박수로 화답했다.

  김 지사는 임시시장을 모듈러와 대공간 막구조 형식으로 추진하는 것과 기간을 4월 초로 잡은 이유를 설명한 뒤 “임시시장이라도 손님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기존 시장보다 깔끔하고 예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시시장에서는 임대료를 내지 않고 장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하자 박수가 터져나왔다.

  임시시장이 들어서면 “소비자단체 등과 협의해 시장이 빨리 안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치고, 광고도 하겠다”라며 “무이자 대부 기간도 상황을 봐서 늘릴 방법을 찾고, 부족하면 별도로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김 지사의 말에 대해서도 상인들은 높은 반응을 보였다.

  김 지사는 또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때 76억 원의 성금이 모금된 점을 언급하며 “우리는 목표를 더 잡았고, 모은 성금은 모두 여러분에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침 모 은행에서 상인 여러분들에게 무이자로 대부를 해준다고 해서 ‘알돈’으로 달라고 했다”라고 말하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특화시장 재건축과 관련해서는 “건물 설계 과정에서 기존 시장 건물에서의 불편했던 부분이나 개선점, 동선 등에 대해 말씀해 달라”라며 “상인 여러분들의 의견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대한민국 명품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해 상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 말미에서도 “큰 틀 속에서 동의하는 것 맞느냐”는 김 지사의 말에 상인들은 박수로 답했고, “고생하고 있는 도와 서천군 공무원들과 이야기 나누되 잘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제게 전화하라”라고 말하자 상인들이 박수를 치며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설명회 이후 김 지사는 같은 건물에 설치된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통합지원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 머리맞대
충남도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세계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정책적 관리 강화와 저감 전략’을 주제로 대기환경개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정훈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단체, 기업,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발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통해 오존을 생성하기도 하며, 대표적인 물질로는 벤젠, 톨루엔, 프로판, 부탄 및 헥산 등이 있다. 가정이나 세탁소, 주유소, 인쇄업 등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감축 속도는 더디고, 관리 사각지대도 존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민영 연구위원은 ‘서울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분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현황과 서울시의 배출 관리 정책 및 분석, 관리를 위한 향후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송 연구위원은 “2022년 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강원특별자치도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 도민과 함께 출발!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9월 6일(토) 속초항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 발대식을 갖고 7일간의 항해에 나섰다고 밝혔다. - 이번 시찰단은 11만 톤급 대형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에 승선해 무로란, 삿포로, 쿠시로, 하코다테 등 주요 기항지를 방문하며 관광 활성화와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 시찰단에는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해 엄윤순 도의회 농수위원장, 배상요 속초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언론사 기자단이 함께 했고, 특히 도민 크루즈 체험단 200명이 동행해 실제 여행 만족도와 개선점을 직접 확인한다. - 이번 크루즈에는 승객 2,315명과 선원 1,000여 명 등 총 3,315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강원도민은 300여 명이다. □ 당초 김진태 지사, 김시성 도의장 등 시찰단에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강릉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되면서 현장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속초항에서 직접 시찰단을 환송하며, “잘 다녀오시고 크루즈 내에서 많이 체험하고 경험한 내용을 알려주시면 향후 크루즈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당부했다. - 이어, “올해 속초를 기점으로 총 4회 대형 크루즈가 운항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