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사천중학교, 사천여중 등 관내 중학생과 중국 르자오 경제기술개발구 중학생이 지난 13일 사천향교에서 한·중 국제교류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양국의 중학생은 유복을 입고 대성전에서 공자 배알 의식을 올리고 향교의 교육과정인 6예(禮, 예절, 음악, 국궁, 승마, 서예, 수학) 중에서 예절, 국궁, 승마, 다례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구산 정기와 공자의 숨결이 스며있는 사천향교를 방문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우정을 두텁게 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우리 시와 중국 간에 더욱 끈끈해지는 계기가 됐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중국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사천향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