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하남시, 기업 인센티브·세제 혜택 지원 담긴 조례 통과…기업투자유치 본격 추진

◦ 21일 하남시의회 임시회서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 통과
◦ 조례 통과로 경제 지원·세제 혜택·인센티브 제공 등 기업지원부터 투자유치까지 연계 가능
◦ 8월부터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업유치센터 본격 가동해 대기업 유치 등 성과 창출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기업투자유치를 위한 지원 근거 조례를 마련하며 본격적인 기업투자유치에 나선다.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의회는 21일 제322회 임시회를 통해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남시는 정부의 자족도시 약속 미이행으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2020년 기준)은 경기도 평균(3천652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2천671만원에 불과할 만큼 심각한 베드타운화 문제를 겪고 있어 선도기업 중점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추진된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에는 기업지원과 투자유치로 구분된 기존의 조례를 하나의 조례로 통폐합한 내용이 담겨, 기업지원부터 투자유치까지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조례 제정안에는 크게 ‘경제적 기업지원’, ‘인센티브 제공’, ‘기업유치센터 설치’ 등 3가지의 핵심 과제가 담겼다. 

첫 번째로 ‘경제적 기업지원’과 관련해 투자비 50억원 이상 또는 상시고용인원 100명 이상인 투자유치 장려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 산업단지 입주 기업 등 국내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설투자비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비를 지원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두 번째로 ‘인센티브 제공’ 관련해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 보조금(투자비 500억원 이상, 상시고용인원 300명 이상 기업) 지급 ▲중소기업지원 근로자 주택 우선공급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로 ‘기업유치센터 설치’ 근거도 신설했다. 하남시는 오는 8월부터 기업유치센터를 운영해 하남시 투자를 검토하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1대 1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지정해 전문적인 상담과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며, 기업유치 환경조사 등 전문적인 분석 용역과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조례 통과로 기업투자유치를 위한 유인책을 확보해 유망한 기업들이 교산신도시·미사강변도시·캠프콜번 등 하남시의 좋은 사업부지 입주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관내 법인세 상위기업과 유사 기업 5개를 유치하게 되면 연간 13억 5천만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수 있게 돼 2년이면 투입 예산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유치센터와 하남시 투자유치단을 중심으로 우리 시가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홍보함과 동시에 기업과 하남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기업유치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의정부시, 송산권역 산업‧인프라‧복지 혁신으로 새 성장축 부상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3일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현장을 방문해 송산권역을 경제‧인프라‧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권역별 핵심 성과를 점검하고, 민락‧고산‧용현을 아우르는 통합생활권 구축을 통해 의정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권역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복합문화융합단지‧용현산단‧LH…송산권역 경제 성장축 완성송산권역의 경제 성장축은 복합문화융합단지와 용현산업단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입주로 본격화돼 의정부의 기업도시 도약을 이끌고 있다. 시는 올해 3월 산곡동 396번지 일원, 총면적 65만㎡의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를 마무리하며, 문화‧관광‧쇼핑‧주거가 융합될 미래형 복합공간의 기반을 마련했다. 단지에는 약 1천800세대의 주거용지와 기반시설이 조성됐으며, 2026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YG‧네이버‧넥슨 등이 참여하는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도 함께 들어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전국적 위상 ‘함평 국화’…익산시, 함평군 선진 기술 견학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국화 산업 선진지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함평군은 3일 “전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원과 국화분재연구회 임원 등 13명이 지난 2일 국화재배 및 분재작품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함평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국화 산업의 선도 지역인 함평군의 국화 분재 기술과 재배 관리 노하우를 배워 회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견학은 함평군이 가진 국화 분재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회원들의 재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농업기술센터 내 국화 재배 온실과 다양한 분재 작품을 둘러보며 현장 설명을 들었고, 실제 재배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했다. 함평군은 지금까지 23종의 국화 신품종을 육종했으며, 매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함평만의 차별화된 국화를 선보이며 국내 국화산업을 이끌어왔다. 국화분재 분야에서도 지역 국화동호회가 매년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하고 자체 경진대회를 열어 실력을 쌓아온 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방문이 양 지자체 간 국화를 매개로 한 교류와 화훼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