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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적조 발생 선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완도 신지 해상서 대규모 모의훈련-


전라남도는 12일 해상가두리가 밀집한 완도 신지면 송곡해역에서 적조 발생에 선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경이 참여하는 대규모 적조 모의훈련을 했다.

훈련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적조주의보 발령(코클로디니움 100개체/ml)을 시작으로 해경 항공기 1대와 방제선, 정화선, 어선 등 선박 39척이 동원됐으며 어업인, 완도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해경 등 6개 기관 1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적조 예찰에 따른 주의보 발령 ▲양식어업인, 유관기관 문자발송 ▲입체적 분말황토 살포 ▲선박을 이용한 수류 방제작업 ▲해상가두리 시설 안전해역 이동 조치 등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번 훈련이 실제 적조 발생 시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적조 발생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에 24억 원을 지원하고, 방제장비 3천621개와 산소발생기, 6만 톤의 황토를 확보했다. 또 적조 발생 즉시 출동하도록 125톤급 해양환경정화선 4척의 정비를 완료하고 양식가두리 임시대피지 6개소 69ha를 지정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 둔화로 양식 어업인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적조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적조 특보 발령 시 관계기관 및 현장 어업인과 함께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방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선 지난해 8월 30일 여수 돌산도와 고흥 외나로도 해역에 첫 적조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인력 435명, 장비 329대를 동원해 여수, 고흥, 완도 해역에 황토 총 1천964톤을 살포하는 등 적극 대응해 단 한 건의 적조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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