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5.9℃
  • 맑음강릉 31.6℃
  • 맑음서울 26.5℃
  • 맑음대전 27.0℃
  • 맑음대구 29.2℃
  • 맑음울산 27.4℃
  • 맑음광주 27.8℃
  • 맑음부산 24.0℃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5.0℃
  • 맑음강화 22.6℃
  • 맑음보은 26.3℃
  • 맑음금산 27.7℃
  • 맑음강진군 25.3℃
  • 맑음경주시 30.3℃
  • 맑음거제 24.4℃
기상청 제공

대기업에 “지역인재 우선 채용” 요청

- 김태흠 지사, 현대제철 등 도내 13개 대기업 대표 등과 간담회
- 탄소중립경제 동참·수소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 협조 요청도



충남도가 도내 대기업에 지역인재 우선 채용과 탄소중립 동참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비롯, 도내 13개 대기업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충남과 대기업 간 상생 협력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연 이날 간담회는 충남 경제상황 공유 및 도정 협조 요청,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간담회 참여 기업은 현대제철, 삼성디스플레이, 한화토탈에너지스, KT, 현대자동차, 삼성SDI, SK E&S,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엔지니어링, 동국제강, KG스틸 등이다.

 

간담회에서 도는 먼저 지역인재가 도내에서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충남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은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 규모의 산업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지역대학의 기술인력 양성 역량도 우수하지만, 지역대 졸업자의 도내 취업률은 20.2%에 불과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도는충남형 계약학과충남형 디지털 아카데미 등 현장 맞춤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충남형 계약학과는 기업 채용을 조건으로 대학이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으로, 정부 공모를 통하거나 도 자체적으로 2025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업종은 충남 주력 산업으로 전후방 인력 수요가 높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이다.

 

탄소중립 동참과 관련해서는탄소중립경제 실현 고탄소산업 탄소 순환 공정탄소 저감 건설 소재 규제자유특구탄소포집활용(CCU) 실증센터 구축수소경제 활성화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충남형 R100 추진 등 5건을 꺼내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탄소중립경제 실현 고탄소산업 탄소순환 공정은 연간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 7 100만 톤 중 충남이 1 5500만 톤(22%)으로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상황에 따라 도입 추진 중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저탄소 공정 전환 신촉매 기술 개발 및 도입저탄소 공정 전환용 신소재 기술 개발 및 도입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융합 신설비 제조 기술 개발 및 도입 등이다.

 

도는 사업 기획 후 정부에 역제안할 계획으로, 각 기업에 사업 기획 자문과 정부 역제안 참여 등을 요청했다.

 

탄소 저감 건설 소재 규제자유특구에서는탈황석고 활용 이산화탄소 저감 및 친환경 건설소재(탄산화물) 상품화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정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탈황석고로 친환경 시멘트 등을 만들어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작업으로, 사업화로 연결되면 탄소중립을 뒷받침하고, 대기오염물질과 폐기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포집활용 실증센터는 석탄화력발전소와 화학·제철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탄소 재활용을 통한 순환고리 구축을 위해 2027년까지 46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자동차 부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충남의 주력 산업은 지역 수출의 43%를 차지하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지역에서 키운 인재를 지역 기업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충남형 계약학과 추진에 동참하고, 충남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업들이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이날 이와 함께 △2023 대백제전 참여 및 홍보도내 농·수산물 사용 및 소비 촉진장애인체육 선수 고용 활성화충남 청년 인턴 지원 사업 참여미래차 전환을 위한 자동차 부품산업 상생 협력사회적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고향사랑기부제 홍보가족친화인증 신청 참여 등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기업들은현대대죽2일반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HD현대오일뱅크) △아산모터스밸리 산업단지계획 및 관리기본계획 변경승인 신청 시 조속 처리(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진입도로 확포장() △보령 청정 수소 클러스터 조성 및 수소 생태계 구현 관심·협조(SK E&S) △플라스틱 재활용 수소생산 인허가 협조(현대엔지니어링) 등을 건의했다.

 

도는 각 기업의 건의를 적극적으로 검토,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정선군, 상권활성화재단 와와곳간 활용 팝업스토어 큰 인기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이 와와곳간을 활용해 선보인 팝업스토어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에서는 정선아리랑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구 동아목욕탕과 커피콩 건물을 매입, 체류형 관광인프라 거점시설(아리랑마을 콘텐츠홀, 황토약초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하였다. 아리랑마을 콘텐츠홀 건물에는 정선군 캐릭터 굿즈와 지역 소상공인의수공예 제품 판매점인 ‘와와상점’과 ‘족욕체험장’이 조성되어 있고황토약초 게스트하우스 건물은 팝업스토어 공간인 ‘와와곳간’과 ‘와와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이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시설을 공식 개장해 운영 중이며, 특히‘와와곳간’은 지역 소상공인이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면서 홍보도 할 수있는 공간으로 무료로 사용도록 조치했다. 재단에서는 팝업스토어 행사계획을 세우고 업체를 공개 모집하여 버스킹 공연과 배너 및 포스터 제작등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정선 5일장에 방문한 관광객을 비롯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4월 27일과5월 2일에 고한시장에 위치한 ‘상상초콜릿’을 와와곳간으로 초대해 팝업스토어 시범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5월 17일, 5월 22일, 5월 27일, 6월 7일, 6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