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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했던 기억속으로” 치매어르신 리마인드 웨딩 진행

-가정의 달 맞아 고위험, 치매어르신 부부 16쌍 대상으로 ‘효(孝)사랑 리마인드 웨딩’ 진행-
-전통혼례 방식으로 리마인드 웨딩 진행… 2일 8쌍의 치매어르신 부부 촬영 완료-


“결혼사진이 없어서 속상해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도 리마인드 웨딩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즐거워하실 줄은 몰랐다. 예쁜 사진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린다.” ‘효(孝)사랑 리마인드 웨딩’에 참여하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 자녀가 이날의 소감을 전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가정의 달을 맞아 2일 치매어르신 부부를 대상으로 ‘효(孝)사랑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했다.
‘효(孝)사랑 리마인드 웨딩’은 오랜 시간 삶을 함께 한 부부들이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 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고위험, 치매어르신 부부 16쌍을 대상으로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되며, 2일에는 8쌍의 부부가 전통 혼례 방식의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해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효(孝)사랑 리마인드 웨딩’이 치매어르신 부부에게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되살려 주는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셨길 바란다”며, “5월에는 리마인드 웨딩 외에도 ‘기억다방’, 실종예방서비스 ‘사랑의 일촌맺기’ 등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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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연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순우)과 함께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정약용 선생의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임에도 그동안 예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사’의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