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조선해양수산

경남도-고성군-삼강엠앤티㈜,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 투자금액 7,350억 원, 신규채용인력 2,000명 규모


경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고성군(군수 이상근), 삼강엠앤티㈜(대표이사 이승철)가 10월 25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그랜드불롬)에서 열린 2022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에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를 설립한다는 7,3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투자협약의 주요 골자는 삼강엠앤티㈜가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와 용정리 일원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에 2027년까지 7,350억 원을 투자하고, 경상남도 또는 고성군에 거주하는 자 중 2,000명을 우선 고용한다는 것이다.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의 부지조성에만 투입되는 비용임에도 지난해 8월에 체결된 5,000억 규모의 투자협약보다 약 2,350억 원이 증액됐으며, 건축과 기계·장치 등 설비비용을 포함한다면 1조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강엠엔티㈜는 2007년 7월 조선해양산업특구 중 내산지구 특화사업자로 선정된 후 조선기자재(선체블록 및 조선기자재 파이프) 및 해상 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생산공장을 설립해 현재까지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8년 7월에는 장좌지구 특화사업권을 고성조선해양주식회사로부터 인수해 사명을 삼강에스앤씨㈜로 변경하고, 선박개조·수리 및 해양플랜트 설비 공장도 가동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삼강엠앤티㈜가 양촌·용정지구 특화사업자인 삼호조선해양㈜를 흡수합병했으며 8월에는 SK에코플랜트㈜가 삼강엠앤티㈜의 주식지분 31.5%를 인수해 삼강엠앤티㈜의 최대주주가 됐고, 4,594억 원의 투자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이로써 삼강엠앤티㈜는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3개 지구(내산, 장좌, 양촌·용정지구)를 모두 인수하게 돼 여러 사정으로 14년간 진행이 중단됐던 양촌·용정지구 공사가 재개되면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협약식 다음날인 10월 26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삼강엠앤티㈜의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창양 장관에게 “침체된 경제로 어려운 시기에 삼강엠앤티㈜가 7,350억 원이라는 대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만큼, 정부에서도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조성 후 필요한 전기공급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이창양 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이어 이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대로 삼강엠앤티㈜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면 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본다”면서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주민과 근로자, 기업이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사업 및 근로 복지사업 등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강엠앤티(주) 관계자에 따르면 “양촌·용정지구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발전 하부구조물 재킷 및 모노파일을 생산하는 공장이 신설되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소요되고 여러 난간이 예상된다”면서 “고성군 및 지역 주민과 상호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곰탕 한 그릇에 담은 효심”
충남도는 28일 백석대학교 백석생활관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효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자원봉사센터와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장영기 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이수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 이사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 70세 이상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원봉사의 힘!으로 온기 담은 마음을 나누어효(孝)’라는 주제로 △전문봉사단 문화공연 △보양식(곰탕) 나눔 △어르신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배식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보양식을 제공하며 안부를 묻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도는 2200여 명의 생활지원사를 통해 ‘어르신 맞춤돌봄’을 더욱 확대하고, 취약계층 4만여 가구에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24시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제공, 도내 16개 치매안심센터와 4개 공립요양병원 치매전문병동을 통한 예방과 진단,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1000시간 이상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