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기보환연, 곡류와 가공식품 무기비소 안전성 검사 ‘모두 안전’

○ 도내 유통되는 곡류 및 곡류 가공식품 153건 무기비소 안전성 검사 실시
- 기준 설정된 품목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 ‘안전’
○ 무기비소 노출 저감을 위해 잡곡 섭취, 쌀의 세척 횟수 증가와 오랜 침지 권장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중인 곡류 및 곡류 가공식품 153건에 대해 중금속 일종인 ‘무기비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도내 대형 유통마트, 백화점, 온라인 매장에서 수거한 백미, 현미 등 곡류 87건과 쌀을 사용한 과자, 시리얼 등 가공식품 66건을 대상으로 무기비소의 오염정도를 검사했다. 
토양 등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중금속인 비소는 유기와 무기비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이 중 무기비소는 독성이 큰 1급 발암물질로 알려졌다. 2012년에는 미국 쌀의 비소 검출로 국내에서도 잠정 수입 중단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연구원에서 진행한 검사 결과 거의 모든 품목에서 무기비소가 검출됐지만, 허용기준(백미 0.2 mg/kg 이하)을 초과하지 않았다. 
항목별로 보면 곡류의 평균 무기비소 농도는 백미 0.08 mg/kg, 현미 0.14 mg/kg, 쌀눈 0.16 mg/kg, 흑미 0.12 mg/kg이다. 보리, 귀리, 율무, 수수, 기장은 최대 0.03 mg/kg 수준으로 매우 낮은 수치였다. 이는 논에서 담수 재배되는 벼 특성 때문으로, 특히 쌀의 배유(백미)에서 외피로 갈수록 비소 축적이 높아 현미, 쌀눈의 무기비소 농도가 더 높다.
쌀이 주 원재료인 아기과자, 이유식 쌀가루, 쌀국수면, 시리얼, 침출차 등 가공식품의 검사 결과에서도 설정된 기준(0.1 mg/kg 이하 등)을 초과하지 않았다. 그러나 백미 가공 제품보다 현미와 쌀눈을 가공한 제품이면서 그 함량(%)이 많을수록 무기비소 검출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쌀 가공식품 선택 시 원재료를 고려해 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주식인 쌀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잡곡 섭취가 늘어난 만큼 곡류와 가공식품에 대한 무기비소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며 “모니터링 결과 안전한 수치지만 섭취 빈도가 높고 체중이 적은 영유아는 위해도가 상승하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가정에서도 쉽게 무기비소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쌀을 여러 번 세척하고, 물에 오래 불릴 것을 제안했다. 백미는 세척 후 물에 3시간 불릴 때 약 40%, 현미는 24시간 불린 후 약 20% 무기비소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원은 또 쌀을 불린 물에 비소가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버린 후 새 물을 받아 밥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참고자료>

 국내외 무기비소 기준·규격

대상 식품

무기비소(mg/kg)

한국

CODEX

곡류

0.2 이하(백미)

0.2 이하(백미)

0.35 이하(현미)

영아용조제유, 성장기용 조제유,

영아용조제식, 성장기용 조제식,

유아용이유식, 유아용특수

조제식품

0.1 이하*

(현미, 미강, 쌀눈, 톳 또는

자반을 사용한 식품에 한함)

-

특수의료용도등식품(유아용

특수조제식품제외),과자, 시리얼류,

면류

0.1 이하*

(현미, 미강, 쌀눈, 톳 또는

모자반을 사용한 식품에 한함)

-

기타식품*

1 이하

(현미, 미강, 쌀눈, 톳 또는

모자반을 사용한 식품에 한함)

-

어유

0.1 이하

(크릴유에 한한다)

0.1 이하 (fish oil)

식용곤충

0.1 이하

 

 * 기타식품은 영아용조제유, 성장기용 조제유, 영아용조제식, 성장기용조제식, 유아용곡류조제식, 기타 영유아식,특수의료용도등식품,과자, 시리얼류, 면류를 제외한 모든 식품을 말한다.

 

    무기비소 검출 결과

 

검출/ 분석건수

무기비소(mg/kg)

식품공전 기준규격

곡류

백미

39/39

0.083 (0.059~0.145)1)

0.2

현미

15/15

0.135 (0.093~0.241)

-

쌀눈

3/3

0.160 (0.123~0.196)

-

흑미

5/5

0.116 (0.077~0.153)

-

보리

5/5

0.002 (0.002~0.003)

-

귀리

5/5

0.011 (0.003~0.020)

-

율무

5/5

0.030 (0.010~0.074)

-

수수

5/5

0.013 (0.005~0.034)

-

기장

2/5

0.000 (N.D.~0.001)

-

곡류

가공

식품

과자

24/24

0.069 (0.018~0.144)

0.1

건면

11/11

0.060 (0.030~0.134)

0.1

시리얼

5/5

0.075 (0.006-0.139)

0.1

침출차

10/10

0.047 (0.027~0.083)

1

곡류가공품

16/16

0.101 (0.020~0.311)

1

    1) 평균값(최소~최대값)
             
세척 및 침지에 따른 무기비소 경시변화 결과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경기도, ‘전국 식품안전·노인영양 전문가 포럼’ 열고 식품정책 논의
경기도는 29일 식품안전과 노인영양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전국 식품안전·노인영양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고령화로 인한 노인 영양 및 식생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고, 동시에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기도 홍보대사 설수진의 진행으로 ▲김도균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 단장의 ‘경기도 식품안전 현황 및 연구·사업’ 발표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소장의 ‘저속노화 식습관과 식품산업의 미래’ 특강 ▲임희숙 경희대 교수(어르신 식생활 실태와 식품안전 및 영양 정책 방향), 김진현 ㈜오뚜기 연구소장(식품안전 및 영양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활용), 오승현 ㈜정식품 수석연구원(고령친화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식품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주제 발표 ▲고령친화식품의 현황과 법적 규제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안전한 식품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건강한 노화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경기도는 노인 대상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지하철 보조배터리 발화, 승객과 역 직원의 침착한 대응으로 큰 피해 막아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 안에서 관광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서 갑작스러운 연기와 발화가 발생했으나, 승객과 역 직원의 침착한 대처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수) 밤 10시 21분경 불암산역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일본인 관광객의 에코백 속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새어 나왔다. 순간적으로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인근에 있던 한 남성 승객이 열차 내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보조배터리에 1차 소화를 시도하고, 동시에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승무 직원에게 상황을 알렸다. 신고를 접수한 승무 직원은 즉시 종합관제센터에 보고했으며, 관제센터는 인접한 이촌역에 화재 대응을 지시했다. 이촌역에서는 김태기 부역장과 서동순 차장이 소화기를 들고 현장에 출동, 열차 내부로 진입했다. 이들은 관광객의 짐과 보조배터리를 열차 밖으로 신속히 옮겨 2차 진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승객 100여 명을 안전하게 하차시켰다. 이후 김 부역장은 잔여 발화 위험을 막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화장실로 옮겨 물에 담가 완전히 진화시킨 뒤 역사 밖으로 이동시켰다.이 과정에서 불길은 관광객의 에코백과 보조배터리에만 국한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