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대전테크노파크, 베트남 빈증성 과학기술단지 건설 본격화 시동

베트남측과 함께 한국산업은행 등과 접촉, 컨소시엄 구성 협의 중
내달 중 베트남 사업자와 함께 지역 중견건설업체 접촉 협의 예정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최수만)는 대전광역시의 자매도시이자 WTA 회원 도시인 베트남 빈증성이 적극 개발을 희망하고 있는 약 1900만㎡ 규모의 첨단 과학기술단지 건설을 위한 대형사업에 베트남 측 사업시행자인 베카멕스(BECAMEX) 도시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빈증성의 ‘과학기술단지’는 빈증성이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자 역점을 두고 있는 신도시 지역으로, 단지내 R&D센터(연구소) 집적시설과 6개의 공업대학을 조성하고 인근에 쾌적한 주거시설을 겸비한 베트남 남부권의 최첨단 신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한국의 대전광역시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하겠다는 베트남 지방정부의 의지가 숨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첨단 과학기술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베카멕스 한국사무소와 공동으로 사업추진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 굴지의 투자기관 및 개발공사 등과 접촉하여 해외도시개발 사업 수주와 관리를 위해 지난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지난 달 프로젝트 관련 협의개시를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개발시켜 나가기로 하였고, 이번 달 18일에는 한국산업은행 본점을 방문하여 PF(프로젝트파이낸싱)팀과 협의하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위 두 기관의 협의를 바탕으로 대전테크노파크와 베트남 베카멕스는 다음 달 중 지역의 중견 건설업체와 접촉하여 과학기술단지 내 첨단 통신시설 및 관제시설 등의 설치에 관련된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고, 이후 금년내 착공 예정인 단지개발 사업에 지역업체들이 통신망 또는 CCTV 기기 등의 납품 및 프로그램 개발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해 10월 베트남 빈증성에서 열린 대전광역시의 WTA 총회 행사장소에 지역기업 5개사를 인솔하여 부스전시 등 현지 마케팅 지원 활동 결과, 대전의 환경정화설비 및 수처리 전문기업인 이프랜트(주)와 빈증성 환경개발공사(BIWASE)간의 만남 주선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두 회사가 상호 수차례 방문을 통해 기술이전 및 자문계약의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 원장은 “베카멕스 과학기술단지 개발사업은 일본과 대만이 사업을 수주하고자 엄청나게 공을 들이는 국제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사업이지만, 자매도시로서 대전광역시가 열어준 기회를 대전의 잠재력과 능력을 활용하여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 컨소시엄 그룹이 사업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감으로써 지역기업에 수혜가 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설명과 함께 “베트남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의 중심국가이자 급부상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의 전초기지이므로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므로 업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끝)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의정부시, 송산권역 산업‧인프라‧복지 혁신으로 새 성장축 부상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3일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현장을 방문해 송산권역을 경제‧인프라‧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권역별 핵심 성과를 점검하고, 민락‧고산‧용현을 아우르는 통합생활권 구축을 통해 의정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권역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복합문화융합단지‧용현산단‧LH…송산권역 경제 성장축 완성송산권역의 경제 성장축은 복합문화융합단지와 용현산업단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입주로 본격화돼 의정부의 기업도시 도약을 이끌고 있다. 시는 올해 3월 산곡동 396번지 일원, 총면적 65만㎡의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를 마무리하며, 문화‧관광‧쇼핑‧주거가 융합될 미래형 복합공간의 기반을 마련했다. 단지에는 약 1천800세대의 주거용지와 기반시설이 조성됐으며, 2026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YG‧네이버‧넥슨 등이 참여하는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도 함께 들어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전국적 위상 ‘함평 국화’…익산시, 함평군 선진 기술 견학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국화 산업 선진지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함평군은 3일 “전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원과 국화분재연구회 임원 등 13명이 지난 2일 국화재배 및 분재작품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함평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국화 산업의 선도 지역인 함평군의 국화 분재 기술과 재배 관리 노하우를 배워 회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견학은 함평군이 가진 국화 분재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회원들의 재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농업기술센터 내 국화 재배 온실과 다양한 분재 작품을 둘러보며 현장 설명을 들었고, 실제 재배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했다. 함평군은 지금까지 23종의 국화 신품종을 육종했으며, 매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함평만의 차별화된 국화를 선보이며 국내 국화산업을 이끌어왔다. 국화분재 분야에서도 지역 국화동호회가 매년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하고 자체 경진대회를 열어 실력을 쌓아온 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방문이 양 지자체 간 국화를 매개로 한 교류와 화훼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