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연안생태계 보전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10월 26일(금) 강원도 연구기관으로부터 강도다리 20만 마리를 무상 분양받아 장사·외옹치 어촌계 앞바다에 방류를 추진한다.
방류사업은 사업추진방법에 따라 ① 자치단체에서 종자생산업체에 예산을 투자하여 매입·방류하는 사업과 ② 강원도 내 기관에서 연구목적으로 생산되는 종자를 무상분양·방류하는 사업이 있으며 금번에는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도 사업소)에서 생산한 종자를 방류한다.
또한, 관내 어촌계별 해역특성을 고려하여 서식 적지 검토와 어업인 협의 후 방류대상지와 품종을 선정하되 추후 성장기간을 거쳐 성체 어획 시 어업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품종 어·패류를 방류한다는 것이 기본 추진방침이다.
시에서는 (실적)지난 5월 쥐노래미, 8월 강도다리를 매입·방류하였고, (계획)11월에는 1억6천2백만원을 투입해 해삼종자 방류와 연구기관으로부터 북방대합 등을 분양받아 무상방류 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어업생산량 감소, 해양생태악화 등 수산자원조건이 악화되는 현 시기에 수산종묘 방류사업은 ‘기르는 어업'으로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관련 사업비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어업인에게는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어획량 조절·치어보존 등 자원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