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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

육회 곁들여진 비빔밥·숯불구이...가을 맛 전하는 철마한우불고기축

12일 화려하게 개막...평일 불구 방문객 발걸음 이어져



김지원 추진위원장, “철마한우 알리고 시민의 오감 즐겁게 하는 축제 되길”
철마한우 최대 40% 할인...메뚜기잡이·맨손고기잡이 체험, 프린지공연 한우콘서트 등 즐길거리 풍성 

청정고장 철마에서 열리는 제12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가 10월 12일 개막했다. 
축제에 참가 한 관람객들은 장전천 들녘에 펼쳐진 축제의 장에서 먹고, 체험하고, 공연을 즐겼다. 
대형 한우 육회 비빔밥 만들기 행사에서는 지름 약 1.5m 넓이의 대형 솥이 등장했다. 엄청난 양의 육회가 쌀밥과 뒤섞였고 육회비빔밥을 먹기 위한 긴 줄이 생겼다. 육회비빔밥을 전달받고 시식한 50대 여성 관람객은 “너무 맛있고 나름 푸짐했다”며 “줄을 선 보람이 있다. 드셔보시라”고 말했다. 
개막식 전 열린 풍물패 길놀이에서는 말 그대로 ‘길놀이’가 펼쳐졌다. 철마면사무소에서 출발한 풍물패는 축제장까지 약 500여m를 흥겨운 가락으로 채우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주민과 내빈 등은 그 뒤를 따라 걸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김진원 철마한우불고기축제 추진위원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자연과 면민들의 끈끈한 정, 그리고 다양한 축제가 넘쳐나는 고장, 철마한우불고기축제에 오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각계의 지원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철마한우불고기를 전국에 알리고 시민들의 오감을 즐겁게 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철마한우불고기축제를 해오고 있다”면서 “매회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만나 보시고 마을 길 물들이는 코스모스 산책 등 자연의 풍광도 함께 즐기는 웰빙체험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큰절로 환영의 인사를 대신했고, 황운철 기장군의회 의장은 “철마한우가 기장의 브랜드로 우뚝섰다”면서 “많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축제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규 직전 축제 추진위원장과 문병운 철마정육협회장, 오규석 기장군수, 이수호 기장군 선진교통과장, 노기경 고리원자력본부장, 한기운 한우협회 도 사무국장, 김진원 현 축제 추진위원장은 감사패 및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제12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가 이날 개막하며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도시 기장은 축제의 흥에 빠졌다.
축제 둘째 날인 10월 13일 토요일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철마한우불고기축제 둘째 날에는 메뚜기잡이 체험(11시), 대형한우육회비빔밥만들기(2시), 맨손고기잡이체험(2시), 프린지공연(2시 30분), 도전! 로데오(3시 30분), 맨손 고기잡이체험(3시 30분), 여자지게지기대회(4시 30분), 깜짝 특산물 경매(5시 10분), 한우사랑콘서1(6시 30분), DJ콜라보공연(7시 30분), 경품추첨(8시) 등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무엇보다 시세대비 최대 40% 저렴한 철마 한우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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