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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학술 세미나로 아리랑 도시 발전 가속화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밀양아리랑의 역사와 정신을 조명하는 ‘제5회 밀양아리랑 학술 세미나’를 밀양아리랑 대축제 기간인 지난 18일 밀양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밀양아리랑의 선비정신과 의열정신’이라는 주제로 밀양아리랑을 밀양의 역사와 정신문화로 해석하여 그 관련성에 대한 주제발표와 치열한 토론이 전개됐다. 


또한, 세미나를 통해 밀양의 대표 정신문화인 호국정신과 선비정신,  의열정신이 밀양아리랑에 어떻게 나타나고 표현되는지 조명해 봄으로써 밀양아리랑의 역사와 정체성을 밝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리랑의 얼’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능현스님은 “아리랑을 문헌이 아닌 문화로 분석해야 한다.”라며 우리민족 문화에 나타난 정신과 아리랑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개천사상에 나타난 고유문화로 해석했다. 

‘밀양아리랑의 선비정신’이란 주제로 발표한 조용호 교수는 “밀양아리랑 가사에서는 다른 아리랑에서 볼 수 없는 지역 문화와 정신, 지명 등에 대한 격조 높은 자부심이 드러난다.”라며 선비들의 기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밀양아리랑과 의열정신’이란 주제로 발표한 최필숙 선생은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영향으로 ’독립군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등이 일제강점기 해외에서 광범위하게 불리어졌다.”라며 석정 윤세주 독립운동가가 작사한 ’독립군아리랑‘ 가사를 소개하고 독립의지 고취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밀양아리랑 “씀” 캘리그라피 70인 전’과 ‘점필재아리랑’, ‘독립군아리랑 시극’ 등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아리랑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표현이 연출되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지금까지 검토가 미비했던 아리랑에 담긴 정신문화적 측면을 학술 세미나 주제로 다루어 아리랑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김병태 밀양시 행정국장은 “밀양아리랑 중장기 발전계획을 용역 중에 있으며, 아리랑의 문화적 가치와 브랜드를 발전시켜 밀양을 아리랑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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