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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전설도 활용하면 관광상품이 돼요”

남해군, 마을전설 활용한 주민소득창출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남해군은 지난 16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마을전설을 활용한 주민소득창출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김금조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군 관련 부서장들과 용역을 수행한 남해미래신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책임연구원을 맡은 홍성진 기획실장이 용역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용역은 군내 마을에서 전해오는 전설 등 이야기를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상품을 개발, 주민소득창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용역에 따라 발굴 정리한 전설은 설천면 대국산성, 서면 가직대사 삼송, 삼동면 봉화 천석암과 구성개바위, 상주면 이태조 개국전설, 창선면 율도 쌀이 쏟아지는 성명굴, 미조면 도툼바리, 미조면 무민사, 상주면 두모 서불과차, 삼동면 둔촌 복병고개, 삼동면 금천 노루목전투, 남면 항촌 북방굴과 일제 초소, 남면 선구 감찰선생과 일제석굴, 고현 오곡 가청곡, 남해읍 대입현 명당집터, 설천면 감암 백게와 명당터 등 모두 22개다.

 특히 대표적인 이태조 개국전설은 그동안 이성계의 백일기도 전설로 금산만 알려져 왔는데, 이성계가 백일기도 마지막 3일간에 꾼 꿈을 해몽한 임촌 노파 이야기, 이동면 난음마을 군자정의 목신과 행신 이야기, 설천면 왕지마을 지명 유래 전설 등을 발굴 정리해 이성계의 개국전설과 관련, 다양한 테마와 관광루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금조 군수 권한대행은 보고회에서 “무형자산인 마을전설을 활용해 관광상품화하면 관광 남해의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군은 발굴된 마을전설과 관광상품화 제안내용을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춰 단기·중장기 단계별로 구분해 관광사업화에 반영하는 등 시행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사진 있습니다.> 남해군은 지난 16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마을전설을 활용한 주민소득창출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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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