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이순신 장군 걸었던 길, 충무공의 후예들이 잇는다

해군사관생도, 해남~진도‘충무공 이순신 조선수군재건로’대장정


충무공의 후예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잇기 위한‘조선 수군재건로’ 대장정에 오른다.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해군사관학교 생도 2~3학년 310명과 지원요원 50명이 해남~진도 80km구간의 조선수군재건로를 따라 행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행군은 해군사관학교 생도대 군사훈련처 주관으로 세계 해전사에 가장 영웅적인 지휘관으로 꼽히는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민초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마련됐다. 

조선수군재건로는 구례-곡성-순천-보성-장흥-강진-해남 우수영을 거쳐 진도까지 450㎞ 에 이르는 길로 이번 행군은 해남~진도 80㎞ 구간을 4박 5일간 걷게 된다. 
정유재란시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은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수임된 이후 우수영 명량대첩지로 44일간 이동하면서 군사를 모집하고 병참 물자를 확보, 칠천량해전에서 전멸한 조선수군을 재건하며 해남 우수영에 이르러 명량대첩이라는 기적의 대승을 만들어냈다. 

행군은 14일 해남군 송지면 땅끝에서 시작해 송호초등학교에서 첫날 숙영을 하고, 땅끝황토나라테마촌, 현산초등학교, 우항리공룡화석지, 충무사, 우수영관광지를 거쳐 진도로 이동한다.
행군 구간에는 명량대첩비와 충무공 영정을 모시고 있는 충무사를 비롯해 명량대첩지인 우수영 울돌목, 진도 벽파진 등이 위치해 있다. 
해남군은 생도들이 장군의 구국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충무사와 우수영관광지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안내하는 한편 숙영지 개방 등 행군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충무공의 후예들이 이순신 장군의 대전승지인 명량을 찾아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국난극복의 생생한 역사체험을 통해 행군에 참여한 생도 모두 훌륭한 장교가 되어 조국의 바다를 수호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안양시, 친환경 현수막 활성화 정책 시동…지속 가능한 도시 위한 실천
안양시가 탄소중립과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옥외광고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현수막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생분해성 소재와 수성 또는 친환경 잉크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현수막을 말한다. 친환경 현수막은 일반 현수막에 비해 광택이 적고 장기간 사용이 어렵지만, 합성 플라스틱과 유성 잉크를 사용해 재활용이 쉽지 않은 일반 현수막과 달리 매립 시 자연분해가 가능하고 소각 시 유해물질 방출량이 비교적 낮은 환경적 이점이 있다. 앞서 ‘안양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가 지난 12월 제정 및 시행됨에 따라 친환경 현수막 체계로 전환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후 시는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확대를 위한 첫 조치로 홈페이지에 이달 11일 관내 ‘친환경 현수막 제작가능업체’ 등록 공고를 게시했다. 등록을 희망하는 친환경 관내 현수막 제작 가능 업체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와 친환경 소재임을 확인가능한 증빙서류(시험성적서 등)를 준비해 안양시청 건축과 건축경관팀에 직접 제출하면, 시는 내용을 검토해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를 등록하고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여수시, 광복절 연휴 ‘낭만버스킹’·‘밤밤페스타’ 연이어 개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광복절 연휴 기간인 8월 15일(금)과 16일(토) 여수 밤바다 일대에서 대형 문화·관광 행사 2건을 연이어 개최한다. 15일에는 해양공원 일대에서 ‘2025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페스티벌’이, 16일에는 웅천친수공원과 예술의 섬 장도에서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가 열린다. 먼저 ‘2025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페스티벌’은 올해 낭만버스킹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1.4km에 이르는 버스킹 로드 ▲베스트 버스커 축하공연 ▲EDM 공연 등이 진행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여수 밤바다의 매력과 활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 날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는 ‘밤에도 빛나는 도시’를 주제로 ▲플리마켓 ▲동백 무비 나이트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장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캔들라이트 콘서트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특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정기명 시장은 “광복절 연휴 기간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여수 곳곳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즐기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