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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왕도 김해, 터키 초룸과의 교류 물꼬 튼다 ”

김해시(시장 허성곤)와 터키 초룸시 간의 국제 우호협력도시 체결이 성사됐다. 

김해시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 42회 가야문화축제 개막식이 열린 지난 27일, 터키의 초룸시 대표단 부시장 의장 등 7명이 김해시를 방문하여 국제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지난해 5월 국제교류의 다변화 방안 모색을 위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가야왕도 김해시와 공통의 연결고리가 있는 도시를 추천받고 지난해 10월 외교부와 주터키대한민국대사관의 협조로 교류실익 검토를 위한 사전 방문을 거쳐 성사되었다. 

시는 다양의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합의하고 특히 ,양도시의 공통의 자산인 철기문명을 바탕으로 한 문화재학술교류, 문화 관광교류 등을 중점으로 한 우호교류사업을 발굴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체결식장에서 허 시장은 “한국과 터키의 끈끈한 혈맹 관계를 언급하며, 
양국의 우호 관계처럼 오늘 물꼬를 튼 양 도시간의 인연이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는 한편, “우리시의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되는 만큼 가야의 전통과 역사를 경험하고 돌아가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아흐메트 야바즈올루 초룸부시장(53세/남)은 “히타이트 문명의 터키 초룸시는 가야왕도라는 우수한 역사적 유산을 토대로 발전하고 있는 김해시와 문화적 유사성이 많아 결연이후 폭넓은 교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터키 초룸시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24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히타이트 고대 철기문명의 도시로 특히 초룸시가 관할하는 하투샤 고대도시(최초로 국가를 설립한 히타이트인의 첫수도)는 198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바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도시이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는 국제 자매?우호협력도시가 5개국 10개 도시로 가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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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연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순우)과 함께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정약용 선생의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임에도 그동안 예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사’의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