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숲 속의 전남’12월 나무에 완도호랑가시

-완도서 처음 발견된 고유 수종…관상 가치 높아 조경수 활용 기대-



전라남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12월의 나무로 완도호랑가시나무를 선정했습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천리포수목원을 설립한 미국 출신 민병갈 박사가 1978년 완도지역 식물 탐사 중 발견한 우리나라 고유수종입니다.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교잡종으로 만들어졌으며 완도에서 처음 발견돼 완도 지명이 붙었습니다.

감탕나무과로 높이가 2~3m 정도 자라는 키가 작은 사시사철 푸른 난대수목입니다. 9~10월부터 열매가 익기 시작해 겨울 내 빨간색으로 달려 있어 관상가치가 높아 조경수 등으로 활용이 기대됩니다.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가 자연상태에서 교배가 된 것은 완도라는 지역적 특수성에서 비롯됐습니다. 감탕나무는 대표적 난대식물로, 제주도 등 따뜻한 곳에서만 자랍니다. 반면 호랑가시나무는 추운데서도 잘 자랍니다. 둘이 서로 공생하는 경우가 완도여서 가능했고 이 둘 사이에 태어난 것이 완도호랑가시나무입니다.

완도군은 관광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군 초입부 6차선 도로 중앙분리대에 완도에서만 자생하는 완도호랑가시나무를 심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난대 명품길을 만들기 위해 완도호랑가시의 대량 증식 및 재배 방법 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열매 등의 성분을 분석해 신소득작물화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