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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항일독립운동기념탑’달동문화공원 내 건립

주탑 30m 규모 사업비 25억 원 2019년 3월 준공 예정
광복회울산시지부 20년 숙원사업 해결

광복회울산시지부의 20년 숙원사업인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남구 달동문화공원 내에 건립된다.
  울산시는 최근(11월 21일) 항일독립운동기념탑건립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그동안 논란이 있어왔던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 위치를 달동문화공원 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은 총 25억 원이 투입되어 달동문화공원 내 부지 800㎡에 주탑 30m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2018년 1월 건립자문위원회에서 건립규모 및 형태, 벽부조 등의 자문을 거친 후 2018년 2월에 작품공모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한다.
  이어 벽부조 명각 대상자 심의 및 실시설계 공모 작품 자문 등 건립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2018년 8월 착공,  2019년 2월 건립을 완료한다.
  제막식은  2019년 3월 1일 3.1절 100주년 기념식 때 거행될 예정이다.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사업은 광복회울산시지부가 광역시 승격 이후 지속 건의했으나 2007년 송정택지개발사업이 시작되면서 고헌 박상진 의사 생가가 있는 송정역사공원 부지 내 건립이 결정됐다.
  최근 송정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한 LH공사가 건립하여 울산시에 기부채납하는 형식으로 내년 2월에 착공될 계획이었다. 
  울산시는 기념탑 건립 추진계획을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8월 11일 (가칭)울산기념탑건립자문위원회을 구성하여 1·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 자문위원회와 유족회, 그리고 관련단체 등은 송정역사공원 내 건립은 장소가 협소할 뿐 아니라 시민들의 접근성도 용이하지 않다는 이유로 송정역사공원 내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은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송정역사공원 내 부지에는 고헌 박상진 의사 생가로 인하여 역사공원 지정과 박상진 의사 관련 기념물이 건립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하지만 광복회울산시지부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송정역공원내에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은 지금 건립하지 않으면 언제 건립될지 모르기 때문에 현부지가 협소하긴 하나 당초 계획대로 송정역사공원 내에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을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건립 부지 재검토를 위해 광복회울산시지부, 유족회, 박상진 의사 문중, LH 공사 등 관련단체 여론을 다방면으로 수렴하여 독립운동기념탑 건립 장소를 최종 달동문화공원으로 정했다.
  달동문화공원은 도심 한가운데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많은 참배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장, 주차장, 조경 등 기존의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건립예산이 적게 들어가는 것은 물론, 인접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거행되는 3.1절 및 광복절 기념식 후 참배가 용이한 점도 기념탑 건립 장소로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경림 광복회울산시지부장은 “울산지역에는 그동안 독립 관련 기념탑이 없어 기념탑 건립을 계속 건의해 왔다. 최근 들어 호국정신 함양과 호국보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서 항일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항일독립운동을 기념하는 첫 상징물로 이번에 달동문공원 내에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건립하기로 한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당초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 예정 부지였던 송정역사공원에는 고헌 박상진 의사 동상 건립을 추진하여 박상진 의사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상진 의사 동상 건립은 LH공사가 건립하여 울산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며, 2018년 1월에 작품공모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서 2018년 11월에 완공 및 제막식 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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