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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지역 전통제례 행사 개최 … 산신제, 장령당제 등



- 18일, 청량리동 산신제 및 장안1동 장령(도당)제 등 지역전통 문화행사 개최 -
 - 무병장수 및 소원성취 등 기원, 액운 쫓는 12마당 굿풀이도 펼쳐져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고 지역 전통을 보존하기 위한 각 동별 제례 행사를 18일부터 시작했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전 10시 청량리동 관내 마을마당에서 ‘산신제(山神祭)’를, 오전 11시에는 답십리1동에서 장량당(도당)제를 거행했다. 
산신제는 청량리동 주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지역전통 문화 행사다. 음력 상달 초하루날 천장산(지금의 고황산)에서 봉행해 오다 최근 청량리동 마을마당에서 제를 지내는 것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청량리동 직능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약 200명의 주민들이 함께 해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축문소지, 음복 순으로 제를 올렸다.

구봉순 청량리동 직능단체연합회장은 “산신제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묵묵히 후원해주고 있는 지역의 모든 분들꼐 감사 인사 드리며 청량리동만의 고유한 향토성과 역사성이 있는 산신제를 보존해 나가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청량리동 산신제에 이어 같은 날, 답십리1동 장령당공원에서 장령당보존위원회가 주관하는 장령당제(도당)제가 열렸다. 오전 11시부터 제관이 제를 지내는 제례의식에 이어 액운과 살을 막는 좌우수살맥이, 천연두를 물리치는 별상굿 등 볼거리가 풍성한 12마당 굿풀이가 진행됐다.

장령당(도당)제는 전염병과 풍수해가 답십리 마을을 뒤덮자 임금이 ‘장령당’이란 이라는 명칭으로 제를 올리도록 어명을 내린 것이 그 유래다. 이 후 농사가 끝나는 음력 10월 3일 천지산신께 동 주민들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발전해왔다. 
제례에 참석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신을 모시는 제의(祭儀)는 우리의 고유한 문화적 색채를 가진 소중한 유산이라는 점에서 보존‧육성해야한다”며 “오늘의 행사가 주민들 모두가 함께 화합하며 선조들의 뜻을 기릴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동대문구 지역전통 문화행사는 18일 ▲회기동 산신제 ▲이문1동 산고사제 19일 ▲휘경1동 영신제, 22일 ▲전농1동의 부군당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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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섭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발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심오섭 의원(강릉2)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관광지 지역주민과 관광객 간 서로 다른 입장의 관광문화에서 오는 갈등을 예방하면서, 지역주민의 입장에서는 관광공해를 최소화하고,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바가지요금 등 부당한 물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여, 서로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하게 됐다.주요 내용은 ▲강원특별자치도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계획의 수립 ▲강원특별자치도 공정관광위원회의 설치 ▲ 강원특별자치도 공정관광 지원센터 설치등이다.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공정한 관광문화 확산에 대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심오섭 의원은 “도내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지역주민의 피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관광지 인근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 문제, 관광지 쓰레기 폭증 문제, 자연경관 훼손 문제까지 이른바 관광공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또 한편으로는, 관광객에 대한 과도한 바가지요금이나 불친절한 서비스 문제가 강원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