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축산식품

전남도, 한․미 FTA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 총력

-농업 전문가․농업인단체 대표 등 참여 간담회 갖고 대응책 논의-



전라남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분야 전문가 및 농민단체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도청 정철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기완․송경환 전남대 교수, 김병무 순천대 교수, 이상남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대표 등 농업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경환 교수는 “FTA 추진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원산지 표시제 강화, 농산물 식품 안전성에 대한 신뢰 회복, 생산자보다는 소비자 중심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무 교수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거대한 파도의 격랑이 밀려오는 것과 같다”며 “배 난파를 막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대책과 품목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남 회장은 “한․미 FTA 개정협상에서 농업 분야 개방은 없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은 지켜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한․미 FTA가 폐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호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한․미 간 FTA 개정협상 대상에 쌀과 농축산물 등 농업 분야가 반드시 제외되도록 농민단체, 농업전문가 등과 긴밀히 협의해나가면서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등과도 공동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한․미 FTA 개정협상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인 단체 대표, 대학 교수 및 광주전남연구원 등 농업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FTA 대응 TF팀을 구성해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TF팀은 정부의 움직임에 맞춰 농업 분야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대정부 건의과제 및 제도개선 과제 등을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에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존경을 실천하는 도시, 보훈을 잊지 않는 하남... 기억을 품고, 삶을 잇다… 하남시의 따뜻한 보훈정책
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6월. 하남시는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그 가치를 오늘의 행정과 정책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 줄의 추모가 행동이 되고, 감사의 뜻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도시. 기억은 간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동체의 내일을 설계하는 토대가 된다. 희생과 헌신의 정신이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남시는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보훈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태도이자 책임이다. 하남시는 다양한 정책과 공간, 그리고 따뜻한 행정을 통해 그 정신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있다. 그 길 위에는 존경과 예우, 그리고 사람을 향한 진심이 함께 걷고 있다. ■ 김기엽 여사의 헌신을 기억하며, 이현재 시장이 전한 진심이현재 하남시장은 시장 취임 후 처음 맞은 2023년 현충일을 ‘기억과 예우’로 풀어냈다. 현충일 전날인 6월 5일, 이 시장은 하남시 유일의 생존 여성 6.25참전유공자인 김기엽 여사의 자택을 직접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6.25 전쟁 당시 열여섯의 나이에 언니와 함께 여성 학도병으로 자원했고, 1군단 사령부 소속으로 정보 수집 업무를 맡아 전장을 누볐다. 총성과 두려움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