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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바이오화학산업 육성 가속화

바이오슈가 대량 생산 기술
지난 2014년 7월 착수, 오는 2019년 6월 완료 예정 개발’추진

울산시는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 원재료가 되는 ‘바이오슈가의 대량 생산 기술 개발’을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총 17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4년 7월 착수, 오는 2019년 6월 완료될 예정으로, 기존 사탕수수, 감자 및 옥수수 등과 같은 식용 자원이 아닌 풀과 나무 같은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슈가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이다.
바이오매스는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그리고 리그닌 등 세 가지 주요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사업에서는 이를 효율적으로 산업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즉, 셀룰로오스로 바이오슈가 대량 제조, 헤미셀룰로오스로 자일리톨 등 고부가가치형 식품 첨가물 제품 제조, 리그닌으로 바이오플라스틱과 고가의 향신료 바닐린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바이오매스의 어느 부분도 버리는 것 없이 산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는 석유화학산업에서 원유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석유화학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4차 연도에서는 1일 200kg 건조된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슈가, 헤미셀룰로오스 및 리그닌을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파일롯 설비를 중구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에 구축하게 된다.
구축된 파일롯 장비를 이용하여 생산되는 바이오슈가는 국내 바이오화학기업 및 연구기관에 공급되어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정밀화학 제품 생산에 활용되며, 함께 생산되는 헤미셀룰로오스는 자일리톨 등 식품첨가물 제조에 사용하게 된다.
바이오슈가 생산 시 부산물로 생산되는 리그닌은 산업용 소재인 섬유와 플라스틱 필름 생산에 활용되는 등 바이오매스의 종합적인 활용 기술 개발로 울산시가 바이오화학산업을 육성하는데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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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