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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수산

신안 안창공동체, 자율관리어업 전국 최우수

낙지 금어기 추가 확대․어장 휴식제 등 자원 관리 돋보여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7년 자율관리어업 중앙평가에서 신안 안창 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표창과 함께 1억 원의 사업비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 스스로 자원과 어장을 관리, 지속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토록 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난해 말까지 전남에선 308개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1천159개소의 27%를 차지하는 규모다.

안창 공동체는 어촌계원 스스로 규약을 만들어 낙지 조업 금지 기간 1~2월 추가 확대, 낙지목장 조성사업 추진, 가리맛조개 신규 소득품종 개발, 어장 휴식제 실시 등 지속가능한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소득 증대에 노력해왔다. 이 같은 사례는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자율관리공동체 전진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통발과 같은 어획강도가 높은 어구 사용을 제한해 어업인 스스로 자원을 관리하고, 어장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 어구를 사용하며, 공동체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공동판매에 나서 독자적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명품공동체 만들기에 회원들의 단결된 역량을 보여줬다.

그 결과 지난해에 비해 올해 낙지 생산량은 31% 늘어난 약 5만 마리정도가 되고 어가 소득액도 약 24% 증가한 4천40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이번 성과를 ‘자율관리 선진화 교육’의 효과로 보고 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자율관리공동체의 양적 확장보다는 기존 공동체의 내실화를 목표로 전문위원 7명을 위촉해 지역별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장 및 자원관리, 경영 개선 등 주요 활동교육과 함께 평가 방법, 활동 실적 관리 요령 등 행정사항도 교육하고 있다.

최연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안창 공동체는 전국 자율관리공동체의 모델이 될 만한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어촌계, 어업인이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고, 선진 공동체로 성장하도록 맞춤형 교육, 현장지도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년 자율관리어업 중앙평가는 전국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현장심사 후 1차로 5개 우수 공동체를 발표하고, 이 가운데 사례발표 등 최종 평가를 거쳐 상위 3개 공동체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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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한 그릇에 담은 효심”
충남도는 28일 백석대학교 백석생활관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효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자원봉사센터와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장영기 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이수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 이사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 70세 이상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원봉사의 힘!으로 온기 담은 마음을 나누어효(孝)’라는 주제로 △전문봉사단 문화공연 △보양식(곰탕) 나눔 △어르신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배식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보양식을 제공하며 안부를 묻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도는 2200여 명의 생활지원사를 통해 ‘어르신 맞춤돌봄’을 더욱 확대하고, 취약계층 4만여 가구에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24시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제공, 도내 16개 치매안심센터와 4개 공립요양병원 치매전문병동을 통한 예방과 진단,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1000시간 이상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