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조선해양수산

새꼬막 대량 생산 채묘기술 보급 확대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득량만에 새 수하식 채묘시설 전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이 새꼬막 우량 종자 대량 생산을 위해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새로운 방식의 새꼬막 수하식 채묘 방법을 어업인들에게 보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꼬막 채묘는 그동안 사리 때 간조 시 물 속에 들어가 갯벌 위에 그물망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같은 방법으로는 새꼬막의 종자가 많은 시기보다는 작업이 용이한 때에 시설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종자 부착률이 낮고, 일시에 과다한 인력과 경비가 소요될 뿐만 아니라, 채묘 후 버려지는 대나무 등 해양쓰레기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저비용․고효율 수하식 채묘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연구 성과를 어업인에게 신속히 보급하는 한편, 주기적인 새꼬막 유생 출현 동향을 분석·제공해 적합한 시기에 채묘기를 설치함으로써 우량종자를 대량 생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개량된 수하식 채묘 방식으로는 육상에서 채묘 틀을 만든 후 물때와 관계없이 3명이 작업을 할 수 있다. 30명이 소요됐던 인력을 절감하고, 종자의 성장도 기존 방식보다 2배 빨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설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 방식으로 개선된 ‘저비용․고효율 수하식 채묘 방법’은 득량만에서 기존 채묘 물량의 10만대 가운데 2016년 25%인 2만 5천대, 2017년에는 50%인 5만대 이상으로 확대해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기술 보급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새꼬막은 전남의 대표 특산품으로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품종이나, 최근 고수온 등에 의한 대량 폐사 등으로 종패 생산량이 많이 줄어 지난해 4천749t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최연수 원장은 “새로 개발한 채묘 방법을 전남 전체 어가에 보급해 양식 비용 절감은 물론 우량종자 대량 생산으로 종패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곰탕 한 그릇에 담은 효심”
충남도는 28일 백석대학교 백석생활관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효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자원봉사센터와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장영기 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이수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 이사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 70세 이상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원봉사의 힘!으로 온기 담은 마음을 나누어효(孝)’라는 주제로 △전문봉사단 문화공연 △보양식(곰탕) 나눔 △어르신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배식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보양식을 제공하며 안부를 묻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도는 2200여 명의 생활지원사를 통해 ‘어르신 맞춤돌봄’을 더욱 확대하고, 취약계층 4만여 가구에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24시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제공, 도내 16개 치매안심센터와 4개 공립요양병원 치매전문병동을 통한 예방과 진단,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1000시간 이상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