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남경필 지사, 경기도정 최초‘채무 ZERO시대’연다

경기도, 채무 3조2000억원 2018년까지 모두 상환 예정
현재 채무 6,084억원, 민선 6기 출범 당시보다 81.3%↓ 
차기 추경 및 내년도 본예산에 채무를 갚기 위한 6,084억원 편성
경기연정으로 무분별한 중복·유사 사업 폐지 등 재정개혁 펼쳐
선진적인 재정운영을 통한 경기도 재무 건전성 확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1일 연정을 통한 재무구조 조정 및 재정개혁을 바탕으로 경기도정 사상 최초의 ‘경기도 채무 ZERO 시대’를 선언했다.
남 지사는 이날 도청 집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6기 출범 당시 3조 2,686억원에 달했던 경기도의 채무가 내년이면 ‘제로’가 된다”며 “경기도가 어깨를 짓누르던 빚더미에서 벗어나 가뿐한 마음으로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민선 6기가 출범 한 후, 경기도는 재원을 확보하고 채무를 감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TF팀을 꾸려 체계적인 국비 확보에 나선 결과, 매해 예산액을 경신하며 사상 최대의 국비를 확보했고, 명확한 기준 없이 이뤄지던 공공기관의 예산편성 및 무분별한 지방채 발행과 같은 잘못된 관행은 과감하게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7월 민선 6기 출범 당시 경기도는 일반회계에 3조 2,000억원에 달하는 채무가 있었다. 남 지사는 취임 이후 낭비성 예산 구조조정 및 무분별한 예산낭비 방지 등 재정개혁을 통한 재원 확보를 중심으로 채무 상환을 위해 노력해왔다.
우선 세입 확대를 위해 ▲국비 확보 ▲숨은 세원 발굴 부분에 집중적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체계적 국비확보를 위해 국비확보 TF를 구성했으며, 그 결과 2015년부터 ‘국비 10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부족한 재원을 보전, 경기도의 재정부담을 완화했다.
지난 2014년에는 세원관리과를 새로 만들어 전국 최초로 체납자의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 공매, 금융재테크 재산 압류 등을 진행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세수 증대활동으로 숨은 세원을 발굴, 세입을 증대시켰다.
이와 함께 ‘새는 돈’을 막기 위한 세출 구조조정 노력도 함께 진행했다.
우선 각종 투자사업과 보조사업 등에 대한 원점 재검토 지시와 함께 유사 중복 사업에 대한 정리를 단행했다. 이처럼 재정사업평가를 통한 세출구조조정으로 2017년(6월말 현재)에만 약 1,700억원을 절감했다.
두 번째로 공공기관 예산편성 지침을 마련하고 공공기관 평가 연계를 통해 재정정상화를 유도했다. 비정상으로 지적돼 왔던 방만한 복리후생제도, 수당 과대 편성 등에 대해서도 정상화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원칙에 충실한 재정 운용으로 재정 체력을 강화했다.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상환액 범위 내 발행 등 재정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다. Pay-go 원칙을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투자심사 등 재정 규율도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2015년 말까지 1조 4,787억원을 상환했으며, 2016년 말에는 채무 중 법정경비 미지급분을 전액 상환 완료했다.
이어 올해 1회 추경에 채무 조기상환을 위한 예산 2,523억원을 편성하면서 민선 6기 출범 당시보다 81.3% 감소한 6,084억원으로 낮췄다.
경기도는 ‘채무 ZERO’를 완성하기 위해 2017년 차기 추경 및 2018년 본예산에 나머지 채무 잔액 6,084억원 상환을 위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재무구조 조정과 재정개혁을 통해 총 3조 2,000억원 규모의 채무 상환을 완료하게 된다.
남경필 지사는 “기적과 같은 일이자,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평가한 뒤 “오늘의 이 기적은 경기도 연정의 위대한 승리”라며 ‘채무 ZERO’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도의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각별한 신뢰가 거둔 결실이다. 경기도 연정의 위업은 전국 모든 지자체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낡은 정치를 타파하려는 개혁 의지와 이념을 넘어 도민을 위한 정치를 추구하는 신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채무 제로시대를 넘어 일자리 넘치는 따뜻하고 안전한 경기도로 도민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라며 “경기도의 시대정신인 연정이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각별히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의정부시, 송산권역 산업‧인프라‧복지 혁신으로 새 성장축 부상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3일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현장을 방문해 송산권역을 경제‧인프라‧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권역별 핵심 성과를 점검하고, 민락‧고산‧용현을 아우르는 통합생활권 구축을 통해 의정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권역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복합문화융합단지‧용현산단‧LH…송산권역 경제 성장축 완성송산권역의 경제 성장축은 복합문화융합단지와 용현산업단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입주로 본격화돼 의정부의 기업도시 도약을 이끌고 있다. 시는 올해 3월 산곡동 396번지 일원, 총면적 65만㎡의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를 마무리하며, 문화‧관광‧쇼핑‧주거가 융합될 미래형 복합공간의 기반을 마련했다. 단지에는 약 1천800세대의 주거용지와 기반시설이 조성됐으며, 2026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YG‧네이버‧넥슨 등이 참여하는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도 함께 들어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전국적 위상 ‘함평 국화’…익산시, 함평군 선진 기술 견학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국화 산업 선진지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함평군은 3일 “전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원과 국화분재연구회 임원 등 13명이 지난 2일 국화재배 및 분재작품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함평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국화 산업의 선도 지역인 함평군의 국화 분재 기술과 재배 관리 노하우를 배워 회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견학은 함평군이 가진 국화 분재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회원들의 재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농업기술센터 내 국화 재배 온실과 다양한 분재 작품을 둘러보며 현장 설명을 들었고, 실제 재배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했다. 함평군은 지금까지 23종의 국화 신품종을 육종했으며, 매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함평만의 차별화된 국화를 선보이며 국내 국화산업을 이끌어왔다. 국화분재 분야에서도 지역 국화동호회가 매년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하고 자체 경진대회를 열어 실력을 쌓아온 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방문이 양 지자체 간 국화를 매개로 한 교류와 화훼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