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광주시, 기계실 침수 아파트 신속 지원·복구

봉선동 삼익2차 상수도·전기 끊기자 식수·생활용수 긴급 제공

광주광역시가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기계실 침수로 전기와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 현장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복구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

광주시는 지난 27일 오후 1시50분 봉선동 삼익2차아파트 지하 기계실 소방관로 파손으로 기계실이 침수되면서 급수모터펌프 등이 물에 잠겨  전기와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는 신고를 접했다.

이 사고로 영하의 날씨 속에 390세대 1500여명의 시민이 추위에 떨고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소식을 접한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곧바로 아파트 단지에 상수도본부에서 생산한 빛여울수 1.8ℓ들이 400상자(2400병)를 긴급 지원하고, 남구청에서는 침수된 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대형 양수기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공조를 펼쳤다.

또한 시는 소방서에 협조를 요청해 시민들이 씻을 수 있는 생활용수까지 긴급히 공급했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입주자대표회의, 한전 등과 함께 기계실에 대한 임시 복구작업에 나서 오후 7시께 상수도 공급을, 8시10분께에는 전기공급을 재개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사고 접수에서 복구까지 전 과정을 수시로 보고받고 유용빈 상수도사업본부장을 현장에 보내 신속한 복구를 지휘토록 한데 이어, 입주자대표회의 김왕탁 회장과 직접 전화통화를 통해 불편한 점과 필요한 것들을 세세히 파악한 뒤 지원토록 조치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김 회장은 “광주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20여시간이 넘게 소요될 복구공사를 최단시간인 5시간만에 마쳐 상수도와 전력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는 내용의 입주민에 대한 안내방송을 실시해 고마움을 전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멈추지 않는 배움의 도시’… 양평군, 학습 생태계 완성하며 전국 선도
양평군이 민선8기 들어 ‘배움이 일상인 도시’를 향한 구체적인 길을 닦아가고 있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장애인 학습도시 선정,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 유치 등 연이은 성과는 교육·문화·복지가 연결된 지역 학습 생태계의 완성을 향한 여정에 힘을 실었다. 마을에서 학교, 도서관까지, 군민 누구나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학습 기반은 이제 양평을 넘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출발점은 최근 재지정된 ‘평생학습도시’에서 찾을 수 있다. 양평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2014년 첫 지정 이후 3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평가는 전국 46개 군 단위를 대상으로 추진체계, 사업 운영, 성과 등을 종합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평군은 중장기 발전계획에 군민 의견을 반영하고, 연간 운영계획과 연계한 사업 추진, 국·도비 공모사업 유치와 군비 확보를 통한 재정 안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찾아가는 배달강좌’, ‘우리동네 학습여행’처럼 마을 단위에서 시작해 군 전체로 확산되는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장애인 평생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함평군, 전남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서 단체 대상 등 잇단 수상 ‘쾌거’
전남 함평군이 ‘2025년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단체 대상 및 개인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으며 명품 무궁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함평군은 지난 7일 장성 무궁화동산에서 개최된 전라남도 무궁화 품평회에 단체 36점, 개인 13점 등 총 49점을 출품해 단체 대상과 개인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도내 각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별 출품작 간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함평군의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수상은 무궁화를 소중히 아끼고 가꿔온 군민들의 애정과 노력 덕분”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제4회 함평군 무궁화 전시회’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제4회 함평군 무궁화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내 추억공작소 앞에서 열리며,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8월 7일 장성 무궁화동산에서 열린 전라남도 무궁화 품평회 - 함평군 대상 수상 단체사진 (왼쪽에서 5번째, 김택곤 함평군 산림공원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