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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총회’ 민주주의 변화 이끌 것”


윤장현 시장, 시민의날 행사 평가 보고회서 밝혀
행정 일방주의 아닌 직접 민주주의 계기돼야”
제안 정책 조례화‧유관기관 연계 등 추진키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6일 “광주 시민정치 페스티벌이 한국의 직접 민주주의를 변화시키는 단초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2회 시민의날 행사 평가 보고회’에서 “지난 5월20일부터 이틀 간 열린 ‘시민의날 행사’는 오랫동안 잉태해온 아이를 출산한 것처럼 공을 들인 결과물이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총회는 ‘광주다움’으로 접근, 미래 경쟁력을 갖춘 직접 민주주의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회에는 시민정책 마켓을 준비한 관계자는 물론 이례적으로 시 실‧국 간부가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실‧국 간부를 대상으로 시민총회가 행정 일방주의가 아닌 새로운 직접 민주주의 탄생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 내부에서부터 탄력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시민들은 시민 총회가 축제 성격을 띠면서도 기존 대의 민주주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길 열망한다”면서 “대의 정치에서 담지 못한 시대적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 조만간 새 정부와 만나 부서 개편 등은 지방정부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성과를 공유하고 부산, 진주, 성남 등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시민총회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한 고민도 주문했다. 먼저 “다음 시민총회까지는 1년여가 남았지만 시에서는 지금부터 ‘광주발 민주주의’, 민주주의 성숙‧대중화를 이끌 안을 마련하고 행자부의 관심을 어떻게 이끌어낼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광주에서는 어젠다를 던지고 이어 중앙정부와 보존‧보완사항을 논의해 결정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광주가 가고자 하는 길은 참여‧연대의 길로 매우 소중한 일이자 시대적으로도 중요하다”면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 길에 동행해 광주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사실을 증명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광주에서 직접 민주주의를 어떻게 전개‧발전될지 기대된다”면서 “광주가 걷는 새로운 길이 시대적 화두가 되고 대한민국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가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95개 동, 마을 단위 정책의제 실태조사 ▲광주형 네트워크 구축 ▲제안된 의견 정책 반영 실현 ▲민회지원단 가동‧전담기구 설치 ▲시민총회 의견, 시민참여예산제 반영 ▲5‧18 민주열사유가족 명예시민 위촉 ▲국립아시아문화전당‧양림동 등 관광부스 설치‧운영 ▲행사 TF팀‧사무국 연중 상설 운영 등을 제안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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