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태풍, 집중호우와 같은 하절기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2017년 하절기 대비 장애인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오는 16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지역사회재활시설 등 장애인복지시설 198개소를 대상으로 하절기 풍수해 및 혹서기를 대비하여 시설 안전상황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여부, 종사자·이용자 교육·훈련 실시여부, 소방 안전 설비 설치 관리 및 전기·가스 안전관리 상태, 시설 건축물 누수, 옹벽 균열 여부 등 총 47개 항목이다.
비상조명등, 소화전함 관리, 피난지도 미비사항 등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자체 계획 수립 후 시설의 기능을 보강해 나가는 한편 정부 예산지원이 필요한 시설은 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할 방침이다.
이인숙 경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질 높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시적인 점검을 위해 시설장 주관으로 매 반기별로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용 장애인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화요령, 인명대피 유도요령,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소방안전교육도 분기별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