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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안전·예방

의정부署 박성희 소방교, 2017 국제화재조사 학술대회 우수상 수상


의정부소방서 박성희 소방교, 2017 국제화재조사 학술대회 우수상 수상
고양소방서 장원영 소방위 2017 전국 화재조사 감식 사진전 최우수상 수상
 
경기북부 소방공무원이 가소제(DOPT)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화재사고의 원인에 대해 실험을 통해 증명해 화제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의정부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 소속 박성희 소방교가 국민안전처와 한국화재감식학회가 공동주최하는 「2017 국제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재조사관들의 전문능력 향상과 국제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국내의 화재 조사관과 세계소방협회, 관련대학 및 학회,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박 소방교이 발표한 논문은 「가소제(DOPT)반응기의 화재폭발 위험성에 관한 연구」로,  DOPT 제조공정의 폭발 위험성에 대해 새로운 접근방식을 보여 줘 높은 평가를 얻었다.
박 소방교의 논문은 가소제인 디옥틸테레프탈레이트(DOPT)를 만드는 ‘옥탄올’과 ‘테레프탈산’이 어떻게 화재폭발로 이어지는지에 대해 실험을 통해 증명해 낸 연구다.
과거에는 주로 분말 형태인 ‘테레프탈산’이 분진으로 날려 사람 옷에서 발생한 정전기와 만나 화재로 이어진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테레프탈산’이 아닌 증기 형태의 ‘옥탄올’이 사고의 주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놓았다.
실제로 박 소방교가 현장 체험 실험 결과, 테레프탈산의 경우 정전기만로는 불이 붙지 않았지만, 증기 형태의 옥탄올에서는 정전기로도 충분히 불이 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옥탄올 증기가 정전기에 반응해 불꽃이 일고, 이 불꽃이 테레프탈산 분진까지 번져 큰 폭발로 이어진다는 것이 박 소방교가 밝혀낸 가소제 화재폭발의 매커니즘이다. 
특히 박 소방교는 옥탄올의 끓는점이 196도로 높다는 것에 착안, 공정 중 냉각 조치만 잘해주면 증기가 발생하지 않아 화재 위험성도 충분히 줄일 수 있다는 예방대책까지 제언으로 내놓아 심사위원들로부터 수준 높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희 소방교는 “화재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화재조사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2017 국제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는 박성희 소방교 외에도 또 한명의 소방관이 경기북부 소방공무원의 위상을 드높였다.
사연의 주인공은 고양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장원영 소방위. 장 소방위는 이번 국제 화재조사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2017 전국 화재조사 감식 사진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잡듯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발표한 장 소방위는 고양시 모 화재현장에서 실제 고양소방서 화재감식반이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증거물을 찾는 모습을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기록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일수 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쾌거는 평소 북부 소방공무원들이 과학적 자세를 견지해 부단히 탐구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이 오로지 도민들의 안전을 목표로 과학적인 화재조사를 벌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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