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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입춘첩(立春帖) 쓰러 북촌으로 오세요~!

서울시, 23일(토) 10시~16시 북촌문화센터에서 전통문화체험행사 진행


서울시는 2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로구 계동에 있는 북촌문화센터에서 ‘1월의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북촌 고유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문화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또는 고유절기에 맞춰 북촌문화센터에서 전통문화체험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도심 속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대표적인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즐기는 전통문화체험은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입춘첩(立春帖) 쓰기」, 「소원등 그리기」,「배씨댕기 만들기」,「동칠보 팬던트 만들기」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입춘첩 쓰기 : 24절기의 첫 번째인 입춘에 벽이나 문, 문지방에 써 붙이는 글을 입춘첩이라고 한다. 가장 많이 쓰이는 입춘대길(立春大吉)은 ‘입춘을 맞이하여 크게 길하게 한다’는 뜻으로 한 해 동안 집안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였다. 하복자 보자기 강사가 진행하는 ‘입춘첩 쓰기’ 체험에 참여하여 좋은 기운으로 가득한 새해를 기원해 보자. 
 
소원 등 그리기 : 풍등(風燈)은 대나무와 한지로 제작하고 기구의 원리를 이용하여 공중에 띄우는 일종의 풍선으로 임진왜란 때는 군사용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소원 등 그리기’는 하늘로 띄워 보내는 풍등에 동양화 먹과 물감을 이용해 자신의 소원을 담아보는 체험으로 김미중 한국화 강사가 진행한다.
 
배씨댕기 만들기 : 여자아이의 머리장식품인 배씨댕기는 본래 비단을 마름모꼴로 만들고, 중앙에 은이나 칠보장식을 올려 만들며 배의 씨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배씨댕기라 부른다. 최연정 한지 강사가 진행하는 ‘배씨댕기 만들기’에 참여하여 오색 전통한지로 만든 배씨댕기로 다가오는 설날 한복과 함께 멋을 뽐내보자.
 
동칠보 팬던트 만들기 : 장신구 제작에 많이 사용된 칠보공예는 금속의 바탕에 유리질의 유약으로 그림을 그려 고온의 가마에 구워 내는 기법으로 마치 일곱가지 보물과 같은 색상이 난다하여 칠보(七寶)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복주머니, 버선, 동물 등 다양한 모양의 팬던트를 이용해 전통공예 칠보를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다. 강명숙 칠보 강사가 진행하는 ‘동칠보 팬던트 만들기’를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팬던트를 만들어 보자. 

한편, 북촌문화센터에서는 매월 체험행사 이외에도, 전통공예‧문화 분야의 17명의 강사가 일반 시민과 주민을 대상으로 30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북촌문화센터 강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1회 과정으로 오전반(9:30~12:30)과 오후반(14:00~17:00)으로 나누어지며, 야간반은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19:00~21:00)에 운영한다. 모든 강좌는 3개월 과정이며 수강료는 평균 월 3만원~월 5만원이다. 
 
강좌는 전통주빚기, 한지공예, 가야금, 대금, 생활자수, 민화, 문인화, 전통섬유그림, 한글․한문서예, 전통보자기, 전통매듭, 전통다례, 풀짚공예, 칠보공예, 천연염색, 한국화, 닥종이인형 등 총 17개 분야로 재미있고도 유용한 우리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북촌문화센터(☎ 02-2133-1371,1372)로 문의하거나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http://bukchon.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행사를 통해 북촌의 장소적 가치와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달리,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므로, ‘조용한 관광’ 등 주민을 배려한 관광 에티켓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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