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글로벌

광주시, 저소득층 자녀 1만여 명에 외국어 무료 수강

(주)나래교육 어학학습권 기부로 어학복지 제공

             광주지역 저소득층 자녀 1만여 명에게 외국어 무료 수강 서비스가 제공된다.

광주광역시는 (주)나래교육(대표이사 이명신)과 함께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 자녀 1만여 명에게 오는 3월부터 1년간 온라인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어학복지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수강생들은 광주복지재단 홈페이지(누리집)에 개설된 학습자 전용 배너를 통해 교육받게 된다.

이번 어학복지 사업은 광주시가 시민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당당한 시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저소득층 자녀가 외국어를 학습하고 어학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주)나래교육에 어학 학습권 기부를 제안해 성사됐다. 

(주)나래교육은 지자체 중 처음으로 광주시에 60억~72억원 상당의 저소득층 자녀 1만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1년 어학 학습권(영어, 중국어, 일본어)과 광주시 학습자 전용 홈페이지(누리집)를 개발해 기부키로 했다.

시는 대상자 선정 기준을 마련해 2월초 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와 광주복지재단 홈페이지(누리집 www.gjwf.kr)에서 사업을 안내하고, 광주복지재단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3월 초 어학복지 대상자가 선정되면 시청에서 윤장현 시장과 이명신 ㈜나래교육 대표이사, 학습대상자 대표 등이 참석한 어학학습권 기부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주)나래교육은 지난 1998년 설립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외국어 교육기업으로 인사혁신처, 서울특별시, 한국전력공사, 광주시 등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유료 온라인 외국어 교육을 하고 있다.

이명신 대표이사는 “장기불황의 여파로 교육업계가 많이 어렵지만 이럴 때 일수록 어려운 이웃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주고 이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작은 마음으로 기부했다.”라며 “(주)나래교육이 교육기부 나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의미있는 제안을 해 준 광주시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끝>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