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축산식품

연말연시․설 성수식품 대대적 단속 18개소 적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연말연시 및 설 대목을 앞두고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 23일까지 부산지역의 연말연시 불법 의료행위 및 설 성수식품 제조업체, 농·수·축산물 취급업체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식품위생법’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공중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식품제조업체, 불법 의료행위 등 18개소 23명을 적발·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 중 △A업체는 수입냉동 수산물을 주로 소분하여 판매하면서 대구내장(곤)의 유통기한을 10개월 임의 연장 표시하거나, 대구알의 유통기한 및 제조원, 수입원 등의 표시사항을 허위로 표시하였고, △B업체는 향신료 제품(일명: 다대기)의 유통기한을 14일 연장 표시하여 소분·판매했다. △C업체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용유를 판매목적으로 보관하였으며, △축산물 가공업체인 D업체는 가공·생산한 막창 및 순대류 제품의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것을 판매하기 위해 냉동 보관하다가 적발되었다.

특히, △겨울 성수식품을 생산하는 E업체는 원재료 가격상승으로 인한 원가절감을 위해 식용색소를 첨가해 제품을 생산하고도 마치 자연산물인 ‘매생이’ 및 ‘파래’를 첨가하여 생산한 것처럼 표시하였고, △F업체는 제조·가공시설의 기계·기구류를 항상 위생적으로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나 비위생적인 환경 및 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다. △다른 G·H업체에서는 주로 다이어트용 제품 생산에 사용된 원재료명을 전부 표시하여야 함에도, 일부만 표시하였고, 냉장 보관해야 하는 돈가스 소스를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적발되었다.

또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돼지고기 전문점에서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다른 음식점에서는 젖소를 사용하면서 육우 고기를 사용한다고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여 적발되었다.

한편, 생산된 반찬류 제품에 표시기준에서 정한 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목적으로 냉장 보관하다가 단속된 타 지역업체에 대해서는 관할기관으로 조치하도록 통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수능이 끝난 수험생과 청소년, 시민을 상대로 불법 의료행위(눈썹문신, 귓불뚫기 등)를 한 미용업소 등 7개소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하였다. 이번 특별단속으로 적발된 미용업소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시술에 필요한 기구를 창고 등에 숨겨놓고 전화로 사전 예약을 받아 비밀리에 문신, 속눈썹 등 시술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하여 제수용 식품 구입 시 특히 제조업체명·유통기한·원산지 등이 표시되지 않은 제품은 식품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부정·불량식품 및 불법 의료행위 등의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스포츠 명문도시로 전력질주’… 양평군, 생활체육 인프라를 통한 건강도시 양평
양평군이 곳곳에 생활밀착형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스포츠 명문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각종 대회 유치, 동아리지원, 정책 추진 등으로 스포츠를 통한 주민활력을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양평종합체육센터 조감도 7일 군은 올해 말까지 각종 관내 각종 체육센터 및 생활체육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양평읍 도곡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약 8천㎡ 면적의 지하1층, 지상4층 건물을 조성하는 것으로 수영장·다목적실·체육관·무대·1200석 규모의 관람석 등이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370억원이 투입됐으며 사업은 오는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의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은 각종 인기 종목을 넘어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군이 추진 중인 장애인 전문체육시설 ‘반다비 체육센터’ 또한 각종 사전검토를 마치고 설계단계에 들어간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양평읍 공흥리 일원 약 5천4백㎡ 부지에 2천5백㎡가량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장애인 전문체육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장애인 편의제공 및 재활치료 등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한인 여성 국제 교류 활성화 힘 모은다
충남도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공동 개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김태흠 지사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의 접견 이후 추진하는 후속 조치로, 경제·문화 등 국제 교류 활성화를 통해 도내 여성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한인 여성 간 연대를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김 지사와 조규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주요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경제·문화 발전 등을 상호 지원하고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공동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홍예공원 명품화사업 수목 헌수, 도내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국제 문화 교류를 위한 다양한 교류 행사 참여 등에도 힘을 모은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앞으로 10월에 있을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그밖에 국제 문화 교류와 장학사업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가자”라면서 “지금 경기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다고 우려가 큰 상황인데 앞으로 여성들이 주축이 돼 경제를 이끌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