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강진읍은 고병원성 AI(조류독감)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에 소홀하기 쉬운 관내 100마리 이하 소규모 닭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소독 및 예찰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진읍은 연초부터 전 직원을 동원 관내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전 농가에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방역 소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5마리 이하 사육농가는 자연도태 또는 판매 등 최대한 자진소비를 권고했다.
고령으로 인해 자체 방역 소독이 어려운 농가를 위해서는 읍이 보유하고 있는 산불진화장비를 동원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강진만 철새 서식지와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윤영갑 강진읍장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우리 지역은 발붙이지 못하도록 선제적 방역 및 예찰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관광객과 사육농가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