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15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농촌진흥청 주관한 2023년 농촌진흥사업 중앙단위 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15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 추진, 농촌자원 활성화, 전문역량개발, 청년농업인 육성 등 11개 분야 22개 지표에 대해 정량·정성평가를 진행하였으며, 진주시는 기술보급확산지원단 구성, 과학영농지원센터 구축·운영, 국내육성 우수품종 시범재배 및 첨단온실 운영, 치유농업 활성화,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과학영농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병해충 피해 경감과 체계적인 분석을 통한 농업인의 과학영농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업인 애로사항에 대한 기술지도 측면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경남농업기계기술연구회 정현진씨와 농촌지도자진주시연합회 지수면회장 허원구씨는 ‘농촌지도사업 유공 농업인’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2024년에도 변화하는 농업·농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재배기술 도입과 지속적인 농업경영 개선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천안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매 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99.6%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안전성 검사는 지난 1월부터 이달 8일까지 경매가 이뤄지기 전 농산물 530건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적합 판정은 528건(99.6%), 부적합 판정은 2건(0.4%)이었다.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품목은 방풍나물 1건과 고수 1건으로, 해당 농산물은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해 전량 폐기 및 출하·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 2021년에는 412건 중 2건 지난해는 500건 중 5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연구원은 경매 전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340항목에서 350항목으로 확대했으며, 경매 전에 야간 신속검사를 매주 2회 실시해 안전 여부를 통보하고 있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지속 강화해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며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1 : 경매 전 농산물 검사 사진 2 : 경매 전 농산물 수거사진 3 :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17일 기온 하강으로 시설하우스 내 결로가 발생하고 상대습도가 증가함에 따라 딸기 ‘잿빛곰팡이병’ 발생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잿빛곰팡이병은 꽃의 경우, 꽃받침 뒷면에 적색의 반점이 생기고 암술·수술과 꽃받침 사이 조직에 곰팡이가 발생해 갈변된다. 과실의 경우 과실 겉면이 갈변되고 물러져 썩으면서 잿빛의 곰팡이가 발생한다. 이 병은 상대습도 95% 이상의 다습하고 결로가 잘 발생하는 환경에서 발병률이 높다. 12월 기온 하강으로 인해 하우스 밀폐 시간이 길어지면서 조성되는 다습한 환경과 외부와의 온도 차로 발생하는 결로에 의해 병의 발생량이 증가할 수 있다. 딸기 잿빛곰팡이병 발생량을 낮추기 위해서는 시설 내 온도 상승이 급격히 일어나지 않도록 천천히 환기하고 비 또는 눈이 오는 날에는 온풍기 등 난방을 통해 습도의 상승과 결로 발생을 낮춰야 한다. 만약 병이 발생했다면 확산하지 않도록 발생 초기에 발생한 꽃과 과실을 제거해 병의 밀도를 낮추고, 적용약제 또는 유기농업자재 등을 살포해야 방제 효과가 높다. 또 습도가 높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 약제를 미리 살포해 병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유제혁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연구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제주도 일원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과 협력 방안 도출을 위한 ‘2023년 도단위 축산분야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부터 12일까지 도 농업기술원과 도 축산기술연구소, 시군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는 이번 평가회는 올해 축산분야 기술보급사업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도·시군·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추진한 축산분야 기술보급사업 14개 시군 19종에 대한 추진 현황을 공유했으며, 성과와 문제점을 살폈다. 이어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주요 업무와 협력 사항을 설명했으며, 도 농업기술원은 내년도 신규 사업과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아울러 이날 평가회에선 정순우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팀장이 축산분야 담당자 직무 향상을 위해 ‘사료작물 재배와 곰팡이 관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오전 일정 이후 이날 참석자들은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를 찾아 현장을 견학했다. 이곳에서 참석자들은 소비자 비선호 부위 적체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부위를 구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개발한 ‘난축맞돈’에 대한 개발 목적,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살폈다. 평가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기술원 내에서 품질 관리 우수 브랜드 선정위원회를 열고 브랜드 쌀 3점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도청, 농협경제지주, 도내 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총 7명으로 구성한 위원회는 올해 2월 응모한 브랜드 쌀 26점을 대상으로 총 3회(3·7·11월)에 걸쳐 유통 현장에서 직접 쌀을 구매해 분석 항목별 점수를 산정, 상위 3점을 최종 선정했다. 분석 항목은 △완전립·분상질립·피해립·싸라기 등 외관 품위 분석 △쌀 단백질·수분·백도 등 성분 함량 분석 △취반 윤기치(밥을 지었을 때 나타나는 윤기의 정도)를 통한 식미 분석 △단일 염기 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 SNP) 마커를 이용한 품종판별 유전자 분석 등이다. 1∼3차 분석 결과의 평균 점수를 산정한 결과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 브랜드 쌀은 서천군 길산내 영농조합의 ‘길산내쌀’로 나타났으며, 당진시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의 ‘청풍명월 골드’와 예산군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의 ‘청풍명월 골드’가 뒤를 이었다. 이번에 선정한 우수 브랜드 쌀에 대한 도지사 표창 등 시상은 오는 20일 도 농업기술원 성과보고회에서 할 예정이다. 김학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럼피스킨 백신접종 후 3주가 경과되고 확진 농가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가축시장 재개장 추진계획이 수립 하달되어 7일부터 고흥가축시장을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월 20일 충남 서산시 축산농가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하면서 10월 23일 고흥가축시장을 폐쇄했다.지난 11월 1일부터 럼피스킨 백신을 배부·접종을 실시해 11월 10일까지 조기 접종을 마쳤으며,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생성 기간을 고려해 폐쇄된 지 7주 만에 가축시장을 재개장했다.고흥가축시장은 오는 8일까지는 전남 도내에 사육 중인 가축에 한해 출하할 수 있으며, 이후로는 전국으로 단계적 재개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거점 소독, 임상검사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가축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럼피스킨으로 인해 거래하지 못한 출하대기 물량의 홍수 출하로 한우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에 적정시기 계획 출하로 한우 가격 안정에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공영민 군수는 재개장 된 고흥가축시장 현장을 방문해 럼피스킨으로 적정 출하가 미뤄졌던 축산 농가들을 격려하며 “고흥군 축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이 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7일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협의회에서 겨울 김장철을 맞아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김장 담그기·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매시장 중도매인협의회와 법인 3사(순천원예농협·순천남도청과·남일청과), 봉사협회(섬김과 나눔), 순천시가 함께 준비했으며, 250포기의 김장 김치가 해룡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가구에 전달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이 뜻을 모아 기부 행사 등을 하는 것을 보며 이것이 진정한 시민의 힘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전남 유일의 공영 순천농산물도매시장의 자긍심을 갖고 남중권 유통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중도매인협의회(회장 강효원) 관계자는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김장담그기·나눔 행사가 성료될 수 있었으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꾸준히 나눔에 앞장서는 중도매인협의회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협의회는 지난 4월‘도매시장의 날’을 기념하여 농산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김장철을 맞이해서도 관내 읍면동에 4,000만 원 상당의 김장재료를 나누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6일 딸기 모주의 생존율과 이듬해 자묘 발생량 증가를 위한 저온저장고 활용 월동 방법을 소개했다. 딸기 모주는 겨울 동안 적정 저온 조건을 충족시켜야 이듬해 봄 휴면에서 깨어났을 때 줄기(런너)의 발생이 증가한다. 온실 내에서 자연 월동하는 경우 휴면이 완전히 타파되지 않아 줄기 발생이 감소하고 관수 부주의로 모주가 말라 죽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온저장고 활용 모주 저장 방식은 노동력을 절감하면서도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다. 딸기가 휴면을 시작하는 11월 하순부터 12월 중순 사이에 상토를 털지 않은 포트묘 100∼150주를 비닐봉지에 넣고 밀봉한 뒤 냉기가 통하는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서 -2℃의 저장고에 저장한다. 저장 시 상토 수분 함량은 손으로 쥐었을 때 촉촉한 정도인 30∼50%가 적당하며, 상토가 마른 상태로 저장하면 모주가 고사할 수 있는 만큼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2월 하순 이후 저장이 끝난 모주는 그늘이 있는 서늘한 곳에서 1∼2일간 자연 해동한 후 육묘상에 정식한다. 정식 후에는 새 뿌리가 내릴 때까지 육묘 하우스를 차광하고 투명 비닐과 흰색 부직포를 덮어 습도를 유지해야 활착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1월 29일 평택농업희망포럼 주관으로 ‘평택시 농업‧농촌 미래 비전 토론회’를 진행했다. 지속가능한 평택시 농업을 위하여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정장선 평택시장, 최원용 부시장을 비롯하여 윤주섭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장, 농업관련 단체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후변화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 속에서 평택시 농업의 현 상황을 되짚어 보고 평택시 농업‧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쌀, 시설채소, 축산업 등 총 10가지 분야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장선 시장은 “농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향후 평택시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하여 현재 추진 중인 ‘평택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농업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