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원도심이 근현대 문학의 숨결을 간직한 전국 유일의‘문학마을’로 새롭게 태어난다.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광역관광개발 문학치유 관광루트 연계 명소화 사업인‘목포문학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한국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배출한 문학의 고장으로서, 문학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본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총 144억 6,000만 원이 투입되며, 시는 그동안 문학마을 조성과 관련한 종합계획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올해 부지 매입 등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해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문학마을이 조성될 목원동 일원은 목포 원도심의 심장이자 마을 자체가 하나의 지붕 없는 문학관이다.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한국 문학을 빛낸 작가들이 태어나거나 창작 활동을 펼쳤던 곳으로, 시는 이 지역을 문학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문학적 가치와 지역 고유의 역사성을 동시에 살릴 계획이다.문학마을 조성사업은 ▲골목길 문학전시관 조성 ▲ 문학마을 디자인 ▲문학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으로 추진된다.현재 갓바위문화타운에 있는 목포문학관이 기존의 김우진(극작가), 박화성(소설가), 차범석(극작가)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미수)가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현장사례 중심의 국내연수 실시로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연수는 고양시의 행주산성 일원 한옥마을 조성 추진,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추진, 공립박물관 및 국립고궁박물관 제2수장고 건립 추진에 따라 타 지방자치단체의 운영현황을 현장사례 중심으로 파악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원화성행궁에서는 수원문화재단 관광육성팀과 현장을 둘러보며 문화재 스토리텔링, 문화재 및 주변 상권의 지속가능을 위해 시행 중인 정책,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시 주민참여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고양시에 반영 가능한 벤치마킹 사례를 논의하였다. 평택복지재단에서는 사무처장을 비롯해 정책연구실·지역복지실·행정지원실 책임자들과 재단의 운영목적과 조직 및 주요사업, 시청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분장 사례, 기부금 등 예산 관리현황, 재단 운영 시 개선점 등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또, 다음 날에는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 및 충청남도 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학예연구사의 설명을 듣고, 수장고 건립 시 고려해야 할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운영방안,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공립박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가리왕산 국가정원’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자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정선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 공연을 통해 전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의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선군은 ‘웰니스 정선, 서울에서 가리왕산 국가정원으로 교감하다’를 주제로 특별 정원을 조성한다. 가리왕산의 자연환경을 반영한 정원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가리왕산의 국가정원 지정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박람회는 2025년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며, 정선군을 비롯한 6개 지방정부가 동행정원 조성에 참여한다. 정선군은 250㎡ 규모의 테마 정원을 조성하고, 정선아리랑 공연, 지역 농·임산물 판매장 운영,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정선 관광 안내, 군민정원사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선군이 조성하는 동행정원은 단순한 조경 공간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공간으로 설계된다. 특히, 가리왕산 케이블카에서 영감을 받아 정원의 동선에 이동감을 반영함으로써 방문객들이 자연 속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할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정선아리랑열차와 연계한 상반기 정선 시티투어버스를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선 시티투어버스는 2015년 운행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5만여 명이 탑승하며 정선 관광의 대표적인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번 상반기 운영은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문화 공연을 연계한 맞춤형 관광 코스를 선보인다. 정선 시티투어버스는 아리랑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두 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아리랑열차 연계형-1 노선은 민둥산역을 출발해 정선아리랑시장, 구절리역, 아우라지역, 나전역을 거쳐 다시 민둥산역으로 돌아오는 순환코스로 전통시장과 백두대간을 따라 이어진 문화철도역을 체험할 수 있다. 아리랑열차 연계형-2 노선은 1월부터 3월까지 하이원을 출발해 민둥산역, 가리왕산 케이블카, 아우라지역, 정선아리랑시장, 민둥산역을 경유한 후 다시 하이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4월부터 6월까지 장날과 주말에 운영되는 코스는 하이원에서 출발해 정선아리랑시장, 정선아리랑센터 및 아라리촌, 화암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 코스는 아리랑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뮤지컬 아리아라리와 정선군립예
남해군은 지난 2월 28일 고려대장경판각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남해 고려대장경 목판인쇄문화 복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현옥, 장영자 의원, 관련 부서장, 고현면 이장단장, 주민자치회장, 새마을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남해군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라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고현면 일대를 관광자원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2024년 6월부터 ㈜싸이트닝플건축사사무소가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기본구상 및 세부 사업을 발굴하여 11월 7일 중간보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는 남해 고려대장경 목판인쇄문화 복원 기본구상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고려대장경이라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고현면의 지역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 기본구상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남해군은 이번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관련부처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 대내외적으로 남해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라는 역사문화자원을 복원 및 활용하여 남해군
영월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상헌)은 대한민국 석탄산업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기록의 힘, 광산’이 4월 27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당초 전시는 2월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2개월 연장 운영이 결정되었다. 이번 특별전은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아리랑아카이브(대표 진용선)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대한민국 산업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었던 영월의 석탄 광산 개발의 역사를 문헌과 영상,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일제강점기 영월탄광 개발 당시 촬영된 희귀자료 40여 점의 국내 최초 공개와 ‘석탄산업 유산의 가치 활용’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는 ▲석탄산업의 역사 ▲영월 마차리 탄광 개발 과정 ▲석탄산업의 경제적 역할 ▲문학과 영화 속 탄광의 모습 등을 다루며, 시대별 문헌과 기록을 통해 석탄산업의 변천사를 조명한다. 또한, 전시 기간 매주 금, 토, 일요일에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발굴해 지역 문화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민기록단의 전시해설을 통해 전시의 숨겨진 이야기와 배경지식을 제공하여 관람객의 깊이 있는 전시 관람을 돕는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 연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5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아우라지 일원에 실외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정원 식물을 심고, 휴게시설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에서 6곳이 선정된 가운데, 정선군은 ‘아우라지 실외정원 조성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국비를 포함한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여량면 여량리 212-1번지 아우라지역 철길 공터 일원에 ‘철도’와 ‘추억’을 주제로 한 실외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2,000㎡ 규모로 조성되는 이 정원은 아우라지의 본고장이자 레일바이크 종착역으로 유명한 아우라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라지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철길을 배경으로 한 레일바이크 코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정선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이번 실외정원 조성을 통해 아우라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해움’과 ‘새들’을 예술가들의 성장 공간과 지역 주민들의 예술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에 개관한 해움·새들은 역량 있는 유망 예술인을 선별해 20여 명의 입주작가를 양성, 배출했다. 오는 3월부터는 3기 입주작가 13명이 입주해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예술창작공간이 지역 내 예술을 꽃피우는 거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활동 기반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년 차 접어든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입주작가 만족도 높아 고양시는 예술창작공간으로 해움과 새들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예술창작공간 지원은 문화예술인 복지제도 중 하나로, 예술가에게 작업 공간을 제공해 일정 기간 한 곳에 체류시키고 색다른 문화 환경에서 창작, 발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움은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존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600년기념전시관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됐으며 ‘함께 움트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또 새들은 군부대 철수에 따라 인계된 신평군막사가 새롭게 탈바꿈한 곳으로 ‘새로운 들
강수현 양주시장이 25일 오전 시청 2층 집무실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양주의 도시브랜드를 확립하고 젊은 감각을 담은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리얼키즈 힙합그룹 ‘딥키’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딥키’는 지난해 회암사지 왕실 축제 홍보영상 촬영 및 폐막식 무대 공연을 비롯해 ‘양주시 청소년 예술제’ 및 ‘경기도 청소년 종합 예술제’에서 초등부 1위를 수상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열정과 실력을 입증한 관내 청소년 대표 ‘힙합그룹’이다. 도전적인 에너지와 젊은 문화를 대표할 이들은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양주의 도시브랜드를 한층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확장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청소년과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자연스럽게 양주를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젊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그룹 ‘딥키’는 SNS와 축제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의 자연스러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며 이와 함께 젊은 감각을 담아 도시브랜드를 한층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올해 홍보대사 개편을 통해 개그맨 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