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와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독일과 이탈리아 각 일정에서 각별한 예우를 받았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만프레드 펜츠 헤센주 대외협력장관과 우호협력 의향서(MOU) 체결을 위해 헤센주 청사를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양 도·주의 본격적인 교류·협력을 기념해 헤센주가 김 지사를 각별하게 예우한 점이다. 헤센주는 김 지사에게 주청사를 오갈 차량을 제공했고, 이동 시에는 여러 대의 경찰 순찰차와 싸이카가 따라붙어 호위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청사까지 아우토반을 달릴 때에는 김 지사 탑승 차량이 방해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청사 곳곳과 행사장에는 태극기를 게양해 양 도·주의 협약 체결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헤센주는 유럽 금융·경제의 중심지”라며 “주 내에 190개국 1만 2000여 외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주요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는 50개 나라 260개 은행이 있으며, 2022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3025억 유로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충남에 비해 인구는 3배 가까이 많고, 면적은 2배 이상 넓은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11일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금산군 부리면 금강에 어린 다슬기 20만 패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금강 수계의 상류로 수질이 깨끗하고 주요 다슬기 서식지로 유명하다 다슬기는 4계절 모두 계곡이나 하천 등에 주로 서식하고 자갈이나 돌로 이루어진 곳을 선호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다슬기는 평균 크기 0.7㎝ 전후로, 민물고기센터에서 지난 6월부터 어미 확보, 산란, 부화, 성육까지 인공종자생산 과정의 전반을 관리해 생산한 우량종자이다. 민물고기센터는 이날 어업인 등 지역주민과 함께 방류 행사를 진행하면서 수산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내수면 수산생물 방류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1990년부터 인공종자생산 시험 연구를 추진했으며,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하천에 6만 2900만마리를 방류했다. 연구소는 연초 빙어 수정란 방류에 이어 다슬기, 붕어 등 내수면 수산종자 1110만 마리를 지속 방류할 계획이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1일 경기북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대화동, 장항동, 법곳동, 식사동, 백석동, 화전동, 동산동, 원흥동 일대 총 125만㎡(약 37만8천평)에 이른다. 해당 지역은 바이오, 드론·모빌리티, 첨단제조업 등 고양시 특화사업 업종이 밀집한 곳으로, 지역의 벤처기업들은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벤처기업들은 지구 내 부동산을 취득·사용하는 경우 재산세와 취득세에서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개발부담금 5종의 부담금 면제, 정부로부터 촉진지구 활성화를 위한 경영·기술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법적으로 재산세는 35% 감면이 기본이지만 고양특례시는 선제적으로 조례를 개정하여 15%를 추가 감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벤처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고양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첨단 지식산업 조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벤처·창업펀드를 조성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세계 3대 첨단산업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히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25’ 시 단체관에 참여할 기업 4곳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MWC 2025’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로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첨단산업의 세계 3대 전시회로 불리며, 특히 이동통신 분야 신기술의 각축장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내년 3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서 열리는 ‘MWC 2025’에 참가해 시 단체관을 운영한다. 단체관으로 참가하는 기업에는 시가 전시회 부스 임차비 및 장치비를 최대 80%까지 지원하고, 운송료와 통역 등의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25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0월 22일까지 용인시 기업지원과 국제통상팀으로 전화(031-6193-3172) 혹은 이메일(teezus@korea.kr)로 신청하거나 용인시 기업지원시스템(https://ybs.ypa.or.kr/portal.do) 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10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도내 사육 맹견 세 마리를 대상으로 도내 첫 ‘기질평가’를 실시한다.동물보호법에 따라 맹견을 사육하려면 소유권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주민등록상 관할 시군을 통해 경기도로 사육허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기존에 사육하고 있는 도내 맹견 549마리는 올해 10월 26일까지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맹견 소유자는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사육허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25만 원의 평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도는 사육허가 신청서를 접수한 뒤, 기질평가를 통해 사람과 동물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면 사육허가를 통보하게 된다.공격성이 높으나 훈련과 교육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질평가를 2번까지 재응시 할 수 있지만, 공공의 안전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맹견사육이 허가되지 않는다.허가없이 맹견을 사육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경기도는 맹견 소유자의 편의를 위해 기질평가 장소를 고양(덕수공원 반려견놀이터), 화성(반려마루 화성), 여주(반려마루 여주) 3개소에 마련하였고, 향후 1개소를 추가 선정하여 총
대전지역의 60~70대 어르신 240여 명이 교복을 입고 여수로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이번 여행은 대전의 한 여행사가 기획한 ‘추억의 교복을 입고 떠나는 여수 수학여행’으로 마련됐으며, 10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향일암과 오동도, 해상 케이블카, 크루즈 등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지와 시설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으며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수학여행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 세월을 함께한 친구들과 교복을 입고 여행을 떠나게 되어 젊은 시절의 열정과 낭만이 다시금 차올랐다”며 “아름다운 여수의 풍광이 더해져 이번 여행은 정말 마음속에 오래도록 간직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수시 빅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여수를 가장 많이 찾은 연령대는 50대로 20.4%에 달했으며, 주로 오동도, 향일암, 낭도, 조발도 등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수 향일암에서 기념 촬영
충남도는 지난 2일자로 천수만 해역에 내려진 고수온 특보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어업인과 어촌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2차 복구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9일 밝혔다. 올 여름 천수만 해역은 7월 24일 고수온 주의보 발령을 시작으로, 8월 2일에는 경보로 상향되는 등 10월 2일까지 71일간 특보가 이어졌다. 이 기간 최고 수온은 34.4도로, 평균 28도 보다 6.4도 높았으며, 특보 기간도 평균 50일보다 21일 길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도내 고수온 피해 규모는 83억 3717만원, 조피볼락 641만 6714마리로, 이는 근래 피해가 있었던 2021년의 35만 2700마리, 9억 1558만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추가 피해 상황을 집계중인 만큼 유례없이 높은 수온과 긴 특보 기간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도는 어업인들의 경영안정과 생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특보 해제를 기점으로 신속하게 2차 복구 체제를 가동했다. 이번 2차 복구에는 복구비 지원 외에도 생계지원, 수산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이 포함되며, 추가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수산 자
서울시는 도시자연공원구역에 대한 합리적인 조정(안)을 새롭게 마련하고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용도구역) 변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는 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불합리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조정하면서 도시공원의 지속적인 보전과 안정적 정착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시는 지난 4월, 25개 자치구와의 협의를 완료했으며 이번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용도구역) 변경 결정(안)’은 오는 10.18.(금)까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 열람기간을 갖고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지난 '20년 도시공원의 장기 미집행 실효를 앞두고 서울시는 자연환경과 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에게 충분한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68개소, 총 68.2㎢를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이는 서울특별시 행정구역 면적(605.2㎢)의 약 11%에 해당한다.다만, 시는 그간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에 따른 민원․소송 및 기타 변화한 도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번 조정(안)을 마련했다.지금까지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에 따른 재산권 침해 등을 주장하는 행정소송 67건, 행정심판 30건 등이 제기됐다.
충남도는 지난 1월 지방정부 최초 ‘디지털(ICT·SW) 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지역 주도의 디지털 혁신 및 기업성장을 위한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과기정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지역 디지털기업 성장지원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역량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주도 디지털 혁신지원 △지역 디지털 품질관리역량강화 사업에 총 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먼저, 디지털 혁신프로젝트는 4월부터 지역 소프트웨어(SW) 산업진흥거점기관으로 지정된 충남테크노파크와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36억원을 투입해 디스플레이 분야 제조공정·검사장비 고도화 및 장비 검증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 기업 및 유관기관 등 컨소시엄 구성과 중장기 프로젝트 운영 로드맵을 완성하고, 디스플레이 장비 기술개발 지원 및 검증 시스템 구축을 위한 데이터 수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2025년 장비 검증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해 2026년에는 실증지원 및 사업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디지털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총 21억원을 투입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