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순천시는 행사 기획 단계부터 지역 청년, 지역 상인과 함께 오천그린광장의 행사를 준비해 주목을 끌고 있다.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의 소비로 이어지고 단발성 행사가 아닌 광장에서 노는 문화가 마련돼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순천이 기획하는 행사는 다르다.▶ 접수 개시 2분 만에 전석 매진, ‘캠핑으로 그린 아일랜드’지난 9일 18시 「캠핑으로 그린 아일랜드」 행사 참가자 접수가 개시된 지 2분 만에 캠핑 사이트 전석이 매진됐다. 자율존을 포함해 72사이트나 되는 규모였지만 한여름의 열기도 캠핑족을 막을 수 없었다.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1박 2일간 그린아일랜드의 잔디 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동천 등 순천의 자연경관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행사다. 캠핑과 함께 ▲마술 공연 ▲비어(beer) 요가 ▲새벽 어싱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참여자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그린아일랜드에서 취사 행위나 화기 사용이 금지되지만 이는 참가자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시는 참가비 3만원 중 2만원을 순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고 ‘순심이 배달존’을 운영해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의 소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이 29일(목) 개막해 서울 도심을 화려하게 비춘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퓨처로그(Future Log): 빛으로 기록하는 미래>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기록의 순간을 빛으로 표현한다. 이번 서울라이트의 대표작은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작품을 재해석한 <시(時)의 시(詩)>다.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서울대 교수인 박제성이 영상 제작을, 대중음악 프로듀서 윤상이 음악 연출을 맡아 작가 김환기가 담고자 했던 영원한 시간과 조형적 시를 대중성을 가미한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이외에도 국내 최정상 예술가들이 디지털디자인과 예술, 음악을 활용해 세계적인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원작을 첨단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미디어아트로 완성했다. <시(時)의 시(詩)>는 김환기의 시대별 대표 작품 9점을 선정해 <하나의 점-우주의 시작>, <춤을 추는 점들-생명과 세상>, <점 안에 담긴 마음-순수한 사랑과 그리움> 3개 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작품은 김환기가 생애 마지막까지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15일 저녁 7시 30분 진주성 중영 특설무대에서 ‘2024 진주문화유산야행’개막식을 개최했다. ‘진주문화유산 야행’은 국가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 의미를 재해석하고 시민들의 자부심 고취를 위해 마련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민초 이야기「쇄미록」을 시작으로 2023년 진주 목사의 귀환 「선무공신교서」, 2024년 「진주성도」를 주제로 3년 연속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개막식은 「야단법석 진주성도(晉州城圖) 달마중」을 주제로 박건우 화가가 진주성도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경상우도 병마절도사’역할을 맡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격문 낭독, ‘문화유산야행’의 8야(夜)를 상징하는 8개의 달을 띄우는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진주시립 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툇마루 음악회가 중영에서 펼쳐져 고급스러운 야간형 문화유산 프로그램 향유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야행의 핵심 테마인 ‘8야(夜)’는 ▲야경(夜景)-진주성 달마중, 진주실크 길을 잇다, 충무공 김시민호 출항, ▲야로(夜路)-진주성도를 따라서, 어서 와! 진주성은 처음이지, ▲야사(夜史)-진주대첩 체험마당, 무형유산 체험마당, ▲야화(夜畵)-국립진주 박물관 야간 개장, 달빛 아래 그림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5일간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를 주제로 '2024 부산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비엔날레’는 시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조직위원장 박형준 시장)가 2년마다 공동 주최한다. 1981년 ‘부산청년비엔날레’로 시작해 2000년 법인 설립과 함께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2022년에 개최한 ‘부산비엔날레’는 안정된 전시 운영과 탄탄한 기획력으로 ‘웰-메이드 전시’로 평가받아, 영국의 미술 전문지 <프리즈(Frieze)>에 세계 10대 전시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여름 도시 부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휴가철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역대 최초로 8월에 개막한다. 특히, 원도심 일원인 ▲부산현대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 총 4개의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전시의 주제인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는 오늘날의 '어둠' 속에서 인간의 위치를 다시 상상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현 시대상에 대한 일종의 새로운 시선을 상징한다. 이 배경에는 자율적인 무정부 사회의 초기 형태와 같은 ‘해적
대한민국 청정바다, 사천 삼천포항에서 여름 전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제21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어축제에 7만 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사천시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올해는 개막기념 불꽃놀이를 비롯해 미스&미스터트롯데이(9일), 품바데이(10일), 나이트&7080데이(11일) 등 다양한 컨셉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매년 가장 인기가 많은 무료시식회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맨손전어잡기를 비롯해 사천특산물 깜짝 경매, 체험프로그램, 풍물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먹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과 전어 어획량 급감으로 인한 가격폭등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하고 맛깔스러운 전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어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여러 어려움에도 축제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의 마스코트인 방울이가 ‘2024 대전 0시 축제’에 참여해 대전 시민의 무더위를 날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본사 대전 이전 50주년을 기념하여 8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대전 중앙로 일원에서 시민 소통 부스를 열고 ‘2024년 대전 0시 축제’의 성공 개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참여는 올해 초 대전시와 맺은 상생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소통 부스는 대전과 함께 한 5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운영된다. 또한, 지방시대를 응원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소통 부스는 ▲ 한국수자원공사 마스코트인 물의 요정 ‘방울이’ 포토존 ▲대전·충청 지역에서의 50년 성과를 살펴보는 전시존 ▲ 공사 대전 이전 50주년 기념 메시지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극한 기후위기를 막아라! 워터건 사격게임’, 지역 균형 발전을 응원하는 ‘워터볼 밸런스 체험’, ‘굿즈 추첨 룰렛 돌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8월 15일에는 서경석, 코요태, AB6IX, V.O.S, 차지연, 백봉기 등 대전 출신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대
지난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속초해수욕장에서 펼쳐진 「2024 속초바다축제」가 많은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속초 바다에서 즐기는 친환경·웰니스 축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연계 체험 프로그램과 생동감 넘치는 무대공연 등 열정 넘치는 무대가 연일 이어지면서 많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전국 유명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참여한‘속초바다 비치펍’에서 시원한 수제맥주와 속초의 먹거리를 즐기며 피서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을 선물했다. 지난해 개최된 속초썸머페스티벌에 이어 올해에도 폐보드 및 재활용 병뚜껑을 활용한 지구를 살리는 환경 작품을 전시하여 피서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업사이클링을 통한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의 발전 방향성을 다시 한번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진행된 관내 맨몸운동 청년 동호회 ‘밀당’과 함께하는 모래사장 턱걸이와 철봉을 활용한 ‘머슬비치 챌린지’는 젊은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속초시는 속초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헬스·웰니스 관광과 연계되는 건강한 체험행사 및 활동 등을 발굴하여 관광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
안양 평화의소녀상이 세워진 평촌중앙공원에서 지난 10일 19시 평화의소녀상 건립 7주년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 14.)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11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상임대표 국상표)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다함께 되새기기 위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이날 최대호 안양시장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서 지난 6~7월에 진행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또는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하는 작품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과 작은 평화 음악회가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인권운동가로 거듭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기원하고, 그들의 용기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순수했던 데이지 꽃’ 그림을 그린 이유주 학생 등 총 5명이 평화나비상 등을 받았다.아울러 기림의 날의 의미를 더하는 종이 소녀상 만들기, 할머니를 기억하는 꽃 화분 만들기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가족, 친구 등 시민들이 참여했다.공모전 작품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작품으로 하는 ‘기억 그리고 진실’ 전시회는 이달 12~14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개최된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의 자
□ 대전시의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0시 축제에 참석하며 돈독한 우정을 빛냈다. ㅇ 올해 축제에는 베트남 빈증성과 일본 삿포로시 등 7개 도시의 165명으로 전년 대비 2.5배가 늘어난 규모다. ㅇ 특히 자매‧우호도시 주한대사들도 초청해 알제리, 에스토니아, 라오스, 이탈리아 대사들도 참석했다. □ 대전시는 10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홀에서 자매도시 환영 리셉션을 개최했고, 9일에는 협력 강화를 주제로 각 도시 대표단과 면담도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 빈증성과는 자매도시 20주년 기념 방안을 논의했다. ㅇ 이장우 시장은 리셉션에서“대전 0시 축제는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 일류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대전 에너지, 재미를 모두 담아낸 축제”라며“이를 계기로 대전에서 세계 여러 도시가 우정을 나눌 수 있어 그 감회가 새롭다. 오늘을 대전시 자매‧우호도시의 날로 기념하고자 한다. 문화뿐 아니라 과학‧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0시 축제에 참석한 자매‧우호도시 공연은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밤 9시부터 11시까지 대전역 무대에서 개최된다. ㅇ ▲부다페스트 전통 포크 댄스 ▲칭다오 전통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