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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순천만 갈대축제, 2일간 2만4천명 찾았다

개막식 생략하고 새소리, 갈대소리 가득한 순천만과 만나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열린 제25회 순천만갈대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새 보고, 갈대 보고, 순천 보고’를 주제로 개막식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순천만의 공간적 특성을 감안해 대중이 즐겁게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출입통제 시간에 원시적인 순천만과 교감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람사르길 걷기 대회, 재즈 페스타를 연계하여 탐방객의 프로그램 선택권을 높였으며, 웹툰작가 기안84가 제안한 짱뚱어 마라톤 대회와 순천만 탐조는 전 연령층이 참여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사전 예약을 받아 새벽과 야간에 ‘무진선상투어’, ‘백패커의 밤’, ‘갈대숲 별빛 데이트’는 60% 이상이 타지역 거주자로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순천만의 자연물을 이용해 만든 순천만 보전역사 전시와 다양한 체험판매 부스도 운영되며, 황금빛 갈대숲에서 펼쳐지는 클래식과 친환경 버스킹 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탐방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10월의 순천만을 선사했다. 
시는 축제 폐막 이후에도 순천만 여행이 시작되는 시즌임을 감안하여 포토존으로 활용도가 높은 친환경 갈대축제 무대와 흑두루미 소망터널 한지등, 소원글쓰기, 순천만 보전역사 전시물은 그대로 남겨 놓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 갈대축제를 일회성 행사로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축제 결과를 분석해 향후 상설 프로그램화 시키고 순천만이 가야 할 생태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정하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금빛 갈대꽃은 12월까지 절정을 이루며, 흑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등 겨울철새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어 갈대축제 이후에도 탐방객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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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5년 자전거의 날’ 행사 개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4월 6일 순천시 자전거문화센터 및 동천변 일원에서 ‘2025년 순천시 자전거의 날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교통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날(매년 4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기념행사는 9시 30분부터 순천시자전거연맹(회장 김용균)과 함께 개회식을 시작으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와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환경) 이용 캠페인 및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사전 및 현장 참가 접수자를 대상으로 순천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달리며 자전거 친화도시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자전거 단체라이딩이 진행된다. 라이딩 코스는 자전거문화센터를 출발해 동천, 순천만, 화포까지 총 17km 구간이다. 부대행사로는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1시부터 15시까지 자전거 중고장터 및 수리센터 운영, 자전거 관련 퀴즈 이벤트인 ‘따르릉 골든벨’을 진행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자전거 발전기 비눗방울 만들기, 자전거 모양 타투체험, 미니 자전거 공예, 양말목 키링 만들기, 나만의 컵 만들기 등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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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25년 1/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안보 협업체계 강화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3월 26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군수를 비롯한 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통합방위 관련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북한대남위협 전망 관련 영상 시청 △통합방위태세 확립 및 구축 계획 보고 △2024년도 통합방위 운영 실적 보고 △2025년도 운영 계획 심의 및 기타 토의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안보 정세 속에서 우리 지역을 수호하는 군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논의에 집중했다. 참석자들은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테러 등 복합재난에 대비하여 기관별 역할을 재정립하고 향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오늘 회의가 지역 통합방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방위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통합방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각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대응능력 제고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