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n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 국제공모전’ 공모 요강을 공식 발표하고 오는 3월까지 온라인 접수에 나선다.‘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작가들의 주요 작품 발표 및 공개 경쟁을 통해 도자예술의 동시대 흐름을 교류하고 예술적 담론과 도자예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교류 무대다. 국내외 신진 작가의 등용문으로 꼽힌다.특히, 지난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작가 1,184명이 참가, 2,503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국제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번 모집 대상은 흙(도자)을 주재료로 사용하거나 소재로 한 전통·전승도자, 실용도자, 조형도자, 설치, 미디어, 음향 등의 작품으로 신작 또는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않은 작품을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출품작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을 가진 도예 또는 도예 관련 작업을 하는 자로 참가자별 최대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온라인 접수 기간은 내년 2월 19일부터 3월 18일까지로 참가를 원하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누리집(kicb.or.kr)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8일 오후 호텔인터내셔널 창원에서 열린 ‘경남예총 연말총회 및 예술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예술인을 격려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상남도지회는 1983년 설립 당시 5개 지부(통영, 밀양, 마산, 진주, 진해)와 6개 협회(무용, 연예, 미술, 국악, 연극, 음악)로 출범해 40년 동안 19개 지회와 10개 협회로 성장했으며, 지역예술인들의 화합과 권익 보호에 기여해오고 있다. * 19개 지회 : 창원, 진주, 통영, 밀양, 마산, 진주, 진해, 창원, 김해, 사천, 거제, 거창, 양산, 함안, 합천, 함양, 하동, 고성, 창녕, 남해, 산청('23. 9. 15)) ※ 의령 없음 ** 10개 협회 : 무용, 연예, 미술, 국악, 연극, 음악, 문인, 사진작가, 건축가, 영화인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박남용 도의원을 비롯해 정양자 록파무용단장 등 원로 예술인과 장르‧시군별 지회장 등 문화예술인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 수여, 경남예술인의 밤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에는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 극단미소 김종찬
여수시립예술단이 2023년을 마무리하며 오는 7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합창 오딧세이 섬섬여수’라는 주제로 여수시의 지나온 역사와 2026여수섬박람회를 연결해 예술단의 주요 작품으로 길이 남을 공연으로 기획됐다. 공연은 여수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여수시립국악단, 여수챔버오케스트라, 여도나래합창단 등 다양한 장르의 경계 없는 협연으로 여수의 자연과 역사, 시민들의 정서를 서사적이며 다채로운 색채의 음악적 대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 작곡가 우효원과 평창올림픽, 강릉세계합창대회 개폐회식을 연출한 오장환 감독이 함께 작업에 참여, 수준 높은 공연으로 준비된다. 또한 팬텀싱어3 준우승팀인 라비던스의 소리꾼 고영열과 팬텀싱어4 3위팀 크레즐의 바리톤 이승민이 무대에 올라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로 특별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다. 공연장 전석은 5000원(노약자, 장애인, 학생 20%할인)으로 공연티켓은 여수전역 예매처(학동-디지털세상 / 신기동-청음악기 / 여서동-가을문고, 광무동-예총사무실)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연문의 및 사전 전화 예약은 여수시립합창단(☎061-659-5681)으로 하면 된다
□ 강원 자연의 원료 탐구와 아름다움을 담아낸 김덕호 작가의 도예 전시‘강원(江原)에 쌓이는 시간’이 서울 북촌 예올 전시장에서 12월 4일~13일까지 10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 이번 전시는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 「2023 강원작품개발지원사업」의 일환이다. 2015년 양구로 이주한 김덕호 작가는 양구백토를 주재료로 활용하여 도자예술품의 역사성을 탐구해왔다. □ 양구(楊口)지역은 조선왕조 관요에 400년간 백토를 공급했으며, 양구백토는 양구의 지질학적 특성을 대표하는 문화와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재료이다. □ 지난해부터 작가는 백토의 본질적인 연구를 위해 양구백자박물관에 보관 중인 양구백토를 확보하여 연리기법, 접합성형, 물레성형 등 새로운 성형 방법을 찾아냈고, 그 결과 작은 유닛을 반복적으로 쌓는 방법으로 쌓이는 시간을 작품에 표현했다. □ 양구백토뿐만 아니라 춘천옥, 원주 한지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자연 원료를 연구하여 도예 작품과 융합한 작품을 만들었다. □ 김덕호 작가는 “겹겹이 쌓은 도예작품을 통해 강원에 대한 감상과 기억, 자연과 역사의 아름다움을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붙임1 김덕호 작가와 양구백토 작품 모습 붙임2 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8일 오후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 ‘2023 경남메세나대회’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하는 기업과 예술인을 격려했다. 경남메세나대회는 우수AMS㈜ 김선우 대표, 범한산업㈜ 정영식 회장, ㈜무학 최낙준 사장 등 회원사 관계자와 경남오페라단 조미숙 단장, 고성오광대보존회 이윤석 이사장 등 문화예술인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상자인 백시온, 김나영 양의 특별공연, 메세나대상 시상, 청년예술단체인 소리치레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메세나대상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기업과 개인에게 대상, 메세나인상, 문화경영상, 문화공헌상, 아트앤비즈니스상, 문화예술유망주상 총 6개 부문을 수여해오고 있다. 부문별로 ▲대상 ㈜씨티알(회장 강태룡), ▲메세나인상 이종호 ㈜다우링에너지 대표, ▲문화경영상 당당한방병원 김해점(병원장 서종길), ▲문화공헌상 청담한의원(원장 김명철), ▲아트앤비즈니스상 단디병원(원장 이철희), 경남A&B오케스트라(대표 김강일), ▲문화예술유망주상 백시온(경남예고 3학년), 김나영(부산대 2학년) 등이다. 박 도지사는 “경남메세나협회는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으로 정부
한국도자재단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2023 경기도자미술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쉿! 미술관의 비밀’을 운영하기로 하고 20일까지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2023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 중 하나로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Odyssey of Contemporary Ceramic Art)》와 연계해 진행된다.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10~11세(초등학교 3~4학년)로 3개 기수, 총 30명(1기수당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프로그램은 ▲‘미술관을 탐험하자!’ ▲‘내가 바로 현대도예 작가!’ 등 전시 연계 교육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미술관 탐험 놀이를 통해 전시를 관람하고 작가들의 작업방식을 참고해 다양한 재료들로 자신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며 현대도예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할 수 있다.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또는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www.gmocca.org)에서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도자미술관(031-645-0623)으로 전화하면 된다.최문환 한국도
안산시(안산시장 이민근)는 지난 3일 김홍도미술관에서 ‘제24회 단원미술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1999년부터 시작된 단원미술제는 단원 김홍도의 업적을 기리고 예술혼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안산시 대표 전시행사로 다양한 장르와 기법과 우수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미술제는 총 228명의 작가가 응모해 각 분야 전문가의 1·2차 심사과정을 거쳐 안산시 거주 작가 1명을 포함한 총 11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결과 대상은 최지현 작가가 선정됐으며, 메인작품 ‘평면’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색 덩어리 안에서 잘 보이지 않는 동식물들처럼 본인을 감추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유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전시회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 작가상에는 한상미 작가가 선정됐다. 미술제에 선정된 11명의 작가에게는 전시지원금으로 각각 200만 원이 지원되며, 대상작가에게는 3천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민근 시장은 “최지현 작가를 비롯해 선정 작가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단원미술제가 훌륭한 작가들의 참여로 수준 높은 미술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작가의 작품은 지난 9월부터 김홍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주최하는 청년작가 지원프로그램 「2023 컨테이너 아트랩 – 팝콘 아트 마켓」 두 번째 전시가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임장환 작가(회화)와 홍미현 작가(회화, 가죽공예)가 선정됐으며 12월 3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 야외 컨테이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팝콘 아트 마켓은 늘어나고 있는 예술품 구입에 대한 관심을 청년작가들을 위한 지원의 기회로 삼고자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작가들과 직접 대면하고 대화하며 더 깊은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작가들은 컨테이너 전시장에서 전시, 작품 판매, 체험 수업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기존 미술관과는 다른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총 4명의 청년 작가들을 선정했으며, 지난 7월에는 팝콘 아트 마켓 1회 전시가 진행됐다. 달콤하면서도 환상적인 세계에 들어온 듯한 조각을 보여준 송엘리 작가와,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단면의 이미지로 만들어 미지의 심상을 담아낸 전보배 작가의 전시와 함께 4주씩 작가들이 직접 진행한 체험 프로그램은 정원 대비 최대 2배까지 신청 인원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설문 조사 결과, 팝콘 아트 마켓 체험 수업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프
경기도가 인정한 우수 공예품들이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3)’에서 한자리에 선보인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경기도 우수공예품 단체관을 구성·전시한다.경기도 우수공예품 단체관에서는 최근 3년간 경기도 공예품 대전(주최: 경기도, 주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입상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와 입상 작가가 소속된 기업에서 제작한 공예품도 판매해 수준 높은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까지 마련했다.전시 작품 10개 중 2022년 경기도공예품대전 금상,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장려 수상작인 ‘백자 이중뚜껑 합(무채색공간, 양경철 작가)’은 목가구의 장석 형태를 이용한 도자합에 물레를 사용해 완성한 작품으로, 재료의 다양성과 제작의 기술력 모두 우수한 제품이다. 또한 2023년 경기도공예품대전 은상 수상작인 ‘팔각꼰지함(지천년예가, 정선영 작가)’은 종이라는 물성을 기물에 직조해 제작함으로써 그 제작 방식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도는 이번 전시회가 경기도 고유의 전통미와 현대적 트렌드가 결합된 공예품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