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8일 오후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 ‘2023 경남메세나대회’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하는 기업과 예술인을 격려했다.
경남메세나대회는 우수AMS㈜ 김선우 대표, 범한산업㈜ 정영식 회장, ㈜무학 최낙준 사장 등 회원사 관계자와 경남오페라단 조미숙 단장, 고성오광대보존회 이윤석 이사장 등 문화예술인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상자인 백시온, 김나영 양의 특별공연, 메세나대상 시상, 청년예술단체인 소리치레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메세나대상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기업과 개인에게 대상, 메세나인상, 문화경영상, 문화공헌상, 아트앤비즈니스상, 문화예술유망주상 총 6개 부문을 수여해오고 있다.
부문별로 ▲대상 ㈜씨티알(회장 강태룡), ▲메세나인상 이종호 ㈜다우링에너지 대표, ▲문화경영상 당당한방병원 김해점(병원장 서종길), ▲문화공헌상 청담한의원(원장 김명철), ▲아트앤비즈니스상 단디병원(원장 이철희), 경남A&B오케스트라(대표 김강일), ▲문화예술유망주상 백시온(경남예고 3학년), 김나영(부산대 2학년) 등이다.
박 도지사는 “경남메세나협회는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으로 정부에서 인정하는 모범적인 단체로 성장했다”며 “메세나협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도민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는 경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메세나협회는 2007년 79개 회원사로 출범해 현재 217개 회원사를 확보하며, 1,966개 팀의 결연을 성사시키는 등 지역문화 수준을 높이고 기업의 가치를 함께 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과 예술단체가 200개 팀을 결연하고, 문화예술단체 후원 실적이 37억 4천만 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가장 많은 결연과 지원이 이루어졌다. 또, 지역 메세나협회 최초로 문체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3회 연속으로 인증을 받는 등 경남메세나협회와 도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